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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되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BY 정이 2000-08-23

안녕하세요. 가끔 속상하면 이곳을 둘러보면서 위로(?)를 받는

결혼3년차 맞벌이주부입니다.자아성찰이나 뭐 거창한 이유로 직

장을 다니는 것은 아니고..돈벌러다니죠. 우리 남편을 애낳자마

마 직장 스스로 그만두고(사장이 꼴불견이라는 이유로)지금까지

변변한 직장없이 6개월일하고 6개월 놀고..이렇게 3년을 가니 도

저히 생활이 말이 아니라서 저가 일다니지 5개월정도 되어가네요

아이가 어려서 남편은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을 극도로 불신합니다

티비에서 놀이방에 맡긴 아기사고난것 본 후 로...

어머니를 모시고 왔죠.남편은 저와 상의도 없이 미리 어머미한테

말을 하고 어머니도 내심 저희랑 같이 생활하기를 은근히 원하시더라고요.
차마 이일로 남편이랑 싸우기 싫고 늙은 어머니 촌에 혼자 계시는것도 맘이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같이 생활하니 불편한것도 많고 참고로 저희집은 12평 아파트입니다
부부관계도 어색한 분위기속에서..어머니는 귀가 밝습니다.

전 장난도 많이 치고 남편이라고 존경하는 맘보다는 초등학생으로 여기고 화도 많이 내고 신경질도 부리는데..

어머님이 계시니 거의 대화가 없어?봐?어머니하고는 친한편이라서
대화도 많이 하고 살림도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시는데 역시 시어

머니는 시어머니이죠.내년는 애도 4살이니깐 놀이방에 보내고

저희식구끼리 살고 싶은데 어머니에게는 한번 이 얘기를 피쳐보

았는데..어머니는 항상 내년에는 촌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글세 시누들 전화오면 유진에미가 잘해주고있다.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면서 은근히 내년에도 계시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시누가 엄마가 여기계시니간 맘이 편하다고 하면서 제에게
말하는데..전 자신없어요.그리고 저흰 둘째입니다.

형님은 서울에 사시는데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저희보다는
낮죠.그리고 시골땅도 형님것라고 어머니는 저희에게 강하게 주

장하시고 맏이가 최고다면서 정말 잘해줍니다.저희는 일은 우리가
다하고 가까이 사는 죄로 말이죠. 내년에도 어머니와 함께 있게된다면
평생같이 지내야 될것같아요. 형님 집사면 맏이네로 가신다고 하

지만 언제 집살지도 모르고...어머니 주름진 얼굴이면 저한테 잘

해주시는것 보면 같이 잇고 싶기도 하고..좁은 집에서 맨날 부딪

치면서 살면서 이것저것 눈치보면 살아야 하는 생각을 하면 어?F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모시고 살아야 하나 그냥 모른척해야하나..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끝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