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의미있는 웃음을 위해 [퍼]왔습니다
-------------------------------------
저만 그런건지 남들도 그런건지 몰겠는데
어찌거나 이건 삼형제중 차남인 제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 평소집안에서
장남 : 집안에서 항상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
막내 : 집안에서 항상 귀엽고 재롱덩어리다
차남 : 어? 집안에 너두 있었니?
-그래서일까? 차라리 난 어두운 분위기가 좋다 -_-;;
* 친구들이 놀러올때
장남 : 아이구 너 참 잘생겼구나 그래, 이름이 머니?
막내 : 이녀석들 그만 좀 까불고 공부도 해야지? 뭐 먹을것 줄까?
차남 : 또 달고 왔니? -_-;;
- 하지만 난 꿋꿋하게 친구들을 자주 데려왔다 -_-;;
* 사고쳤을때
장남 : 어쩌다 그랬니.. 담 부턴 조심해라
막내 : 철없어서 그런건데 담부턴 그러지마라
차남 : 니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퍽~! -_-;;
- 가끔.. 내가 왜 사나.. 하는 의문의 들었다 -_-;;
* 옷 살때
장남 : 항상 세련된 새옷을 산다
차남 : 형 옷을 물려입는다
막내 : 옷이 헤졌기때문에 다시 새옷을 산다
- 난 다행이 어느날 덩치가 커져서 어쩔수 없이 새옷을 입었다 --;;
* 용돈받을때
장남 : 필요하면 더 말해라
막내 : 아껴써라
차남 : 땅파바라 십원 하나 나오나 -_-;;
- 난 줏어온 넘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 세배돈 받을때
장남 : 넌 첫째니까 이만원
차남 : 넌,동생하고 같이 만원
- 왜 난 항상 동생하고 같은 취급을 받을까? -_-;;
* 초등학교 졸업식날
장남 : 회사 출근도 안하신 아버지가 차끌고 와서 갈비 뜯었다
온 일가친척이 다 모였다.
막내 : 동생이 좋아하는 경양식집 가서 스테이크 짤라먹었다
차남 : 동생이 자전거 끌고와서 부모님 대신 용돈줬다. 천원 --;;
- 집에와서 서럽게 엉엉 울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친구들하고 헤어져서 운걸로 알고계신다 -_-;;
* 부모님이 아프실때
장남 : 옆에서 간호하고 집안에 대소사를 챙긴다
막내 : 수시로 부모님 옆에가서 재롱떨면서 웃음을 준다
차남 : 그냥 집에서 티비본다 -_-;;
- 이때 난 형제간에 역활분담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
* 성격
장남 : 책임감이 강하고, 사려가 깊으면서도 자존심이 쎄다
막내 : 투정도 잘부리고 장난도 잘치고 밝다
차남 :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성격만 더럽다 -_-;;
- 좋은점만 닮으면 좋은데.. 어디 사는게 그런가..? -_-;;
* 첫월급 탓을때
장남 : 월급을 거의 다 부모님 드린다
막내 : 돈 버는지 안버는지도 모른다 -_-;;
차남 : 아무리 생활비 드려봐야 티도 안난다 --;;
- 신기하다..부모님은 그동안 내가 생활비 보탠걸 까먹고계신다 -_-;;
* 부모님이 늙으시면..
장남 : 벌써 이민 간지 오래다
막내 : 지 애인이랑 몇평짜리 아파트 들어간다는 계획까지 잡았다
차남 : 누가뭐래도 부모님은 내가 모신다
- 나도 나이를 먹어서일까? 실제로 차별대우 아닌 차별대우를
받았지만.. (부모님은 아니라고 했지만 사촌 조카들을 보면
나부터도 둘째 보다는 첫째나 막내가 노는게 더 이뻐보인다..)
그런것들을 이해하게 되니까 그렇게 부모님이 원망 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내가 생각했던 부모님이 나에 대한 관심도가 1%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들어 보니까 그래도 20%는 되는것 같았다 -_-;;
-------------------------
전국에 차남 여러분.. -_-;;
밝고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해 섭섭해하지 마시고
그런 사랑을 줘버립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