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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많이 기다렸지.........


BY lose34 2000-08-26




친구야


친구야 계속해서 비가 온다
너 나 많이 기다렸니???
아마 그랬겠지 아컴을 많이도 왔다갔다 했겠지
그전에 나처럼...........


왜 못 왔냐고?
그냥 정말 그냥 아무 이유도 없어
그냥 비도 오고 하니까 여기 와서 글을 올리는 것도
수다방에 가서 수다떠는 것도 웬지 싫었어
너는 비가 오는게 좋다고 했지.....
그래 나도 좋아
그치만 비가 오면 이 까라 앉는 기분은 .......
난 그걸 즐기면서도 싫어 정말로.....


지금 sbs라디오에서는 엄청 시끄러운 mc의 목소리와 함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난 전혀 즐겁지가 않구나....


넌 비가 와서 좋겠다
조용히 보낼수 있으니까
어제밤에도 너의 글만 보고 그냥 말았어
너가 기다릴 줄 알면서도.......
미안


오늘 밤에는 볼 수 있으면 보자
그래 너 자주 외출도 하고 그래라..


너 십자수 한다고 했지 나 줄려고...
어떻게 알았나 난 전혀 그런데 소질이 없다는 것
요즘 왜 가방도 많이 뜨지 이쁘기는 하다만 할 마음이
배울 마음이 전혀 없지롱 ..
그걸 뜨고 있느니 안들지 하는 마음에...
난 잘못 태어났나봐 남자로 태어날것을..후후후
친구야 안녕 걱정하게 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