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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 싶어여!!!


BY white 2000-08-28

어느 날 훌쩍 떠나고 싶을때 날 반겨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울엄니 말씸이 야야.있제 늙으니께 아무리 좋은 옷 입고 외국 여행을 가 봐도 쭈글시릅기만 하더라. 힘없제. 보기 쭈글시릅제. 봐 주는 사람도 엄꼬 힘엄꼬 피곤하고 젊은 사람 따라 댕긴다꼬 얼매나 힘이 드는지...그러니께 젊을때 부지런히 댕기거라.근데 그게 되던가요? 이 돈 애끼면 큰 놈 학원비 댈 수 있는데, 남편 양복이 한벌인데, 한달 생활빈데... 아니지 여행을 가고는 싶지만 요리조리 머리짜내며 가계부 걱정하다 보면 그냥 눌러 앉아 버리지요. 아! 내신세... 왜 이리 한심할꼬. 울엄니 하시는 말씀이 야야! 다른데 애끼고 놀러 다니거라. 이 좋은 자연을 감상할라카면 조금이라도 젊을 때 다녀야 하는기라. 그래요.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도 함께 동참하실분 엄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