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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 수가 없었다---성 대 현


BY gus 2000-09-01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성 대 현>


이 세상에는

슬픔이

넘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대가 보낸 편지를

받기 전에는


지상에는

아주 험한 길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대가 보낸 편지를

받기 전에는


바다보다

더 깊은 심연이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대가 보낸 편지를

받기 전에는


그리고

결코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대가 보낸 편지를

받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