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일요일은 남편생일예요.
저랑 나이차이가 무려 8년이나 나지요.아주 가끔은 세대차이란걸 느끼지만요,그래두 한결같이 아니 더더욱 날 아껴주는 고마운 남편이랍니다.제가 좀 약하고 많이 아팠거든요.어렸을적부텀.
결혼후 첫아이 낳구나서 제가 병이있다는걸 알게됐죠.(루푸스)
절망적이었어요 그땐..병의경과를 알기위해 정밀검사차 입원하기전날 집에있을 남편을위해 반찬을 준비하고 같이 저녁을 먹는데,너무도 무섭고 서러워서 먹을수가 없었죠.남편두 울구 나두 울구.."아이를 생각해 별일 없을꺼야.."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답니다.그후 한달에 한번씩 입원하며 치료하고 꾸준히 약을먹어 더이상 악화되진 않았어요.약이 독해서 아이를 또 가질수 있을지도 걱정됐구요.그러다 남편몰래 (물론 의사선생님과는 상의후결정)약을 끊구 아기를 기다렸어요.몇달후 아기를 기다리며 임신테스트를 해보니 앗!임신이었죠.혼자 초조히 기다리긴 했지만 막상 임신이라니 겁이나더라구요.그리곤 조심스레 남편에게 말했죠 남편왈"너,,괜찮은거야?몸생각해야지..딸이면 좋겠다" 그후 임신기간동안 전 그야말로 왕비였어요 지금도 그렇지만요..딸은 유전될수있다는 말에 더욱더 몸조심하며 조심조심살았죠.그후 올6월에 저닮은 딸을 낳어요(큰아들은 아빠랑 붕어빵)
참!우리딸두 다음주일요일이 백일이예요.저랑 연관있을까봐 일주일 병원에 입원하며 정밀검사를 했는데요 이상없는걸로 나왔어요.참 다행이지요.남편생일축하 하다가 많은얘기를 했내요.
누구나 세월이 가면 조금은 짜증낼만두한데 우리남편은 항상 그자리에서 절 지켜준답니다.너무나도 고마워요. 항상...
아찌야!! 생일 축하해! 그리구 너무도 사랑하구!!
두서없이 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