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일전에 저의 경험을 토대로 참고가 될까해서외람되이 글을 올렸더니 의외로 여러분께서 격려해주시고 다음글을 기대한다고 하시어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낍니다.아뭏든 잘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올릴 글은 결혼은 왜하는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그러나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이게 잘못되면 또 마찰음이 일어납니다.결혼은 왜하나요? 물론 안보면 보고싶고 만나면 떨어지기 싫어서라구요.물론 그래야죠.그런 경우에도 이것 저것 맞추어 볼 이 많은데 현실은 전혀 엉뚱하게 결혼하는 예도 많습니다. 나이가 다 되었으므로,주위친구들이 모두 결혼 했으므로, 부모님이 자꾸 다그치므로 할수 없이 결혼하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결혼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왜냐하면 결혼을 해야한다는 기본 전제위에서 대충 조건을 맞추어 보는 꼴이 되므로 웬만하면 좋은 방향으로 해석해서 성사시킬려고 하는 것이 본인이나 주위분들의 입장입니다.그러면 단점은 안보이고 장점만 부각되어 보입니다.그 장점이라는 것도 결국 직업,재력,학력,집안 등 외적인 조건들입니다.이것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입니다.여태 하지 않은 결혼이니 좋은 사람 없으면 독신도 좋다는 뱃장이 있어야 진짜 킹카(퀸카)를 만납니다.대략 결정하면 나중에 "저런사람도 있었는데 ..." 할지도 모릅니다.4000만 인구중 절반은 여성 또는 남성인데 왜 짝이 없겠습니까.그래서 서둘지 마라 하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구요.
두번째로는 아까 처음에 얘기한대로 결혼은 왜하는가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물론 목적이야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가장 좋은 목적으로 결혼하려는 경우와 가장 나쁜 목적으로 결혼하려는 경우만 보겠습니다.먼저 좋은 목적인 경우인데 이것은 인생을 하나의 항해에 비유하고 거친 파도와 싸워가는 인생의 항로에서 서로 힘을 합치고 도와가려는 동반자를 구하는 경우입니다.즉 인생이란 기본적으로 "자기책임하에"살아야 하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면 좋겠다 하는 경우입니다.이렇게 생각하면 배우자가 조금만 잘해주어도 눈물이 나게 고맙습니다.그리고 좀 섭섭하게 해도 이해할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여러분도 그런 생각으로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최악의 경우는 여자의 경우 자신을 평생 책임져줄 주인을 구하는 경우,즉 자신은 노예를 자처하고 자신을 책임져줄 주인을 구하는 경우입니다.또한 남자의 경우는 자신의 노예(소유물)를 구할려고 하는 경우입니다.이렇게 되면 결혼 이튿날부터 싸웁니다.여자가 볼때는 남자가 월급을 봉투째 갖다 바치고 아무리 잘해주어도 그건 당연한 것이고 매일 다른남자와 비교하게 됩니다."누구는 부인한테 어떻게 해 주는데 당신은?""동창은 몇평으로 이사를 갔는데... (당신은 뭘 하고 있나요?)"하는 식이되기쉽습니다.일이 잘못되어도 모두 남자책임이고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당신이 도대체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요? "하고 원색적인 이야기가 나오게 되지요.
반대로 남자도 일단 자신의 노예(가 아니라고 주장은 하지만)를 구했으므로 일거수 일투족이 자기 마음에 들어야 하고 물떠와라 담배사와라 온갖 잔심부름을 다 시킵니다.이러다간 얼마안가서 "바빠죽겠는데 당신은 손도 발도 없수?"하고 음정이 높아질 것입니다.뿐만아니라 모든일은 자기가 다 결정하고 여자에게는 그저 사후 통보해줄 뿐입니다.이것도 불화의 씨앗입니다. 여러분들은 제발 이런 잘못된 목적으로 결혼 할려고 하지 마세요.
결혼이란 기본적으로 혼자 가야 할 인생길은 조금이라도 도와 줄 사람을 찾는다고 생각하십시요.그러면 상대에게 자나친 기대를 하지 않게 되고 조금잘해주어도 고마운줄울 알게 됩니다.논어에 "유붕이 자원방래하면 불역락호아?(먼곳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하는 구절도 있지 않습니까.여기서 친구를 배우자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여러분,노예의 주인이나 노예를 구하지 말고 진정한 친구를 구하세요.이게 아주 중요한 거랍니다.3탄은 또 3-4일 후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