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을 흔드는 바람소리에 잠이 깨었어요. 밤새 비가 많이도 내렸네요...(태풍의 영향으로) 일찍 출근하는 신랑 아침밥 챙겨 보내고, 다시 잠자리로 들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아줌마방으로 왔어요. 오늘은 주말이라서 아이도 유치원에 안가니 부담없이 자도 되지만 웬지 그러고 싶지 않네요.. 따뜻한 차 한잔 옆에 두고 이렇게 앉아서 아무얘기나 주절주절 써내려가니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요즘 내기분이 완전히 엉망이었거든요. 아줌마방을 알게된걸 너무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아무 얘기나 쓰고, 속상할때도 쓰고... 지난번엔 너무 속상하고 맘이 아파서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셔서 눈물나도록 고마웠어요. 나의 약해진 맘을 포근하게 위로해주신 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생일축하도 해주신것두.. 추석도 지나고 했으니..옷장정리도 하고, 여름이불도 빨아서 정리해야하는데 비가 이리 많이 내리니... 덥다 덥다 하면서 여름휴가 얘기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춥다 춥다 하네요..ㅎㅎ 세월이 참 빠른거 같아요. 이렇게 별로 해놓은것두 없이 나이만 먹어가는건 아닌지... 아줌마방 가족들~~~ 오늘 하루도 비록 비는 주룩주룩 내리지만 즐겁게 시작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