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어머님께서 63세 이십니다.
요즘 들어 부쩍 몸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요.
이번 구정땐 영양제와 꿀을 한병 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몇일전 시어머님 자석팔찌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런 작은 자석팔찌 하나라도 어머니께선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목걸이까지 만들어야 겠어요.
연세가 드시니까, 몸생각 하시는게 다르시더라구요.
흔히들 이런 말들 하죠..
연세드신 분들은 주무시다가도 보약 얘기 나오면 벌떡 일어나신다고..
물론 좀 과장된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그런것 같아요.
영양제 사드리고, 자석팔찌 같은거 큰돈 들어가는거 아닌데,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시어머님과 갈등이 많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건강한번 챙겨 드려 보세요.
저도 시어머님과 항상 좋은일만 있진 않아요.
하지만 늘 웃어 넘기려 하고, 또 가끔씩 어머님 옷이나, 화장품, 악세사리 같은것도 다니다 보이면 한두개씩 사기도 해요.
물론 비싸지 않고 맘만 담아서요..
저희 시어머님은 절더러 남편한테 애교있게 잘하고, 맘쓰는게 넓다고 이쁘다고 하세요..
당신 아들 한테 잘하는데 싫다하실 시어머님 안계실 거에요.
저도 제가 남편에게 잘하진 못하지만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이쁘다 하시는 어머님께 더 잘해드리고 싶은 생각 들기도 하고요.
작은것이지만 어른들 참 좋아하세요.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날씨도 추워지기 시작할텐데, 시부모님 건강한번 챙겨드려 보세요.
초보주부티도 아직 벗지 않는 제가 별소릴 다 늘어놓죠?
비와서 그냥 이말 저말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