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턱 비대칭 올까 봐 나름 신경 쓰면서 양쪽 번갈아 가며 먹는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얼마 전부터 왼쪽 아랫 잇몸이 무슨 풍선 부풀듯이 퉁퉁 붓는 거야. 칫솔질만 해도 피가 웅덩이처럼 고이고, 좀 질긴 고기 씹으면 욱신거려서 소름 돋을 정도였음;;
결국 무서워서 치과 갔더니 고딩 때 씌웠던 레진 조각이 미세하게 깨져서 떨어져 나갔대... 그 틈새로 미세하게 음식물이 계속 끼고 썩으면서 주변 잇몸까지 다 조져놓고 있었던 거임 ㅠㅠ 그때 학생 때라 돈 없어서 싼마이로 대충 떼웠던 건데 역시 영구적인 건 없나 봐.
치료는 새로 받았는데, 의사가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치아만 보지 말고 잇몸 바탕 관리도 같이하라고 신신당부하더라. 그래서 집 오는 길에 약국 들러서 물어보니까 약사님이 인사돌이랑 이가탄 얘기를 해주셨음. 근데 제대로 효과 보려면 두 가지 성분을 같이 먹어주는 게 좋은데, 솔직히 약값 두 배로 깨지는 건 개부담스럽잖아;
내가 흠칫하니까 약사님이 그럼 두 제품 핵심 성분 다 합쳐서 나온 이가덴트 먹으라고 추천해 주심. 하나는 붓기 빼주고 하나는 치조골 단단하게 해주는 성분인데 그게 한 알에 다 들어있어서 편하긴 하더라. 가격도 굳고. 속는 셈 치고 사 와서 먹는 중인데 확실히 며칠 지나니까 양치할 때 피 비치는 게 확 줄어든 느낌임. 치과 한번 가니까 지갑 털리는 거 순식간이더라... 님들도 관리 잘해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