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병원에서 이 아침을 맞을 널 생각하니
조금은 우울하고 쓸쓸하구나. 빨리 일어나 함께 차 한잔 하면서
얘기 나누고 싶다.
이름처럼 무참하게 휩쓸고 간 그 사무라이란 넘, 이 땅에 얼마만큼의 피해를
남겨 주고 갈는지 사뭇 걱정이 앞선다.
시골 들녘은 어느 덧 황금빛에 가까웁던데 ...꺽정 꺽정...
우리들의 우정이 벌써 20년의 세월을 훌쩍 지났는데도 넌 나에게 있어 항상 그대로이지.
늘 고맙게 생각 해.
부탁하건데 빨랑 일어나라, 그래야 예쁜 얼굴로 그날 함께
할 수 있지않겠니?
내가 기도 많이 많이 할께.
그럼, 그 날 보자구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