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어 눅눅했던 빨래 가지
눈부신 햇빛에 내널수 있어서 좋은 아침
전국이 다 이렇진 않겠지만
도데체 얼마만인지 몰라요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가을이 이렇게 가까이 와있었는데
창문으로 부서지는 햇살은 정말이지 감탄 그자체
모자 눌러쓰고 멀리 드라이브라고 갔다오고 싶은 심정
다들 일요일이라 늦잠에 빠져 있을 이 시간에
커텐 치우면 햇살이 방안 까지 들어와요
이젠 가을 하늘도 맘대로 쳐다봐도 되고
코스모스 , 빨간 고추잠자리, 커다란 해바라기가
가을을 더 빨리 부르겠죠?
이러다 두터운 외투가 그리운 겨울이 올테고
세월은 계절은 이렇게 왔다가 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