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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이(?)와 나


BY 또로롱 2000-09-19


아래 유머글은 천리안의 날리는 아줌마 유머작가인 dyam님의
유머로 퍼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얼마전 라디오프로에서 이런 애길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여자가 자기의 살찐 정도를 얘기하는 거였는데...자신이
먹었던 과자부스러기가 이틀후 접힌 뱃살 사이에서 발견되었으며..-_-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데..간호사가 엉덩이가 아닌 배둘레햄..-_-을
엉덩이로 착각해 주사를 놓았다는 사연이였습니다..-_-

남편 이모씨와 같이 그 얘길 들으며 깔깔대고 웃다가....슬며시 제 배에
손을 올려보았었습니다..-_-

잠시후...화장실...
준비물: 포테이토칩..-_-

배를 훌러덩 까고...아랫배와 윗배를 접어..-_- 포테이토칩을 끼워
넣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이틀동안 포테이토칩을 보관할 수 있는..-_- 장소로 발전하진
않았더군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화장실을 나오는데....남편 이모씨가 제 허리를
덥썩 안으며 소리쳤습니다..

'배둘레햄~!!' >0<

'에잇~!!'

허리안고팔꺽어겨드랑이간지럽힌후등후려치기를..-_- 해주었습니다..-_-++

이모씨는 체중이 실려 더욱 파워가 강해졌다며..-_- 죽는다고 난리를
쳐댔습니다..

이모씨의 신변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보이는군요..
뭐, 죽지는 않았습니다...-_-

얼마전 TV에서 임신한후 10달까지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지못하고있다가
아기를 낳은...참으로 놀라운..-_- 여인의 사연이 방송된적이 있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동생들은 연신 놀라움을 연발하며 TV를 보고 있다가....잠시후 둘째동생이
슬그머니..제 배에 손을 갖다대더군요..

'하동아~ 잘 크고 있니? 큰이모야~'

'내 ddong들에게 무슨 짓이야~!' -_-+

할말을 잃은 둘째동생...
그러나..잠시후 진지하게 제게 물어보더군요..

'언니~ 저번달에..마술에 걸렸었어?' -_-

'저번에 니가 사온거 내가 다 썼다고 난리쳤었잖아~' -_-+

'아~ 맞다~'

'맞긴 뭐가 맞어~! 에잇~!! 맞아라~!!!' -_-;;

사람이 이렇게 썰렁하게 망가질 수도 있답니다..ㅠ.ㅠ

TV를 보기위해 옆으로 비스듬히 눕습니다..
뱃살들이....바닥에 펴집니다..-_-;

밖에 나가 조깅을 합니다..
뱃살들이 펄럭거립니다..-_-;

남편 이모씨와 꼬옥 껴안습니다..
뱃살들이 눌려 옆으로 밀려납니다..-_-;

하은이를 번쩍 안아올립니다..
하은이가 뱃살을 발받침대로 사용합니다..-_-;;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소라의 다이어트'를 세번
돌려보며 따라하고 윗몸일으키기 200개를 한 다음날..
앓아누었습니다..-_-

웃으면 배 땡겨..기침하면 배 울려..-_-; 몸 일으키면 배 꼬여..-_-;;
하루종일 끙끙거리던 그날....

그래도 무슨 효과가 있었으려니..아픈 몸을 이끌고 옷장에서 청바지를
꺼내 입어보았었습니다..

이.럴.수.가!!!
바지허리가 헐렁헐렁한 것이였습니다..

'만쉐이~~~~~~!!!'

좋아하며 거실로 깡총깡총 뛰쳐나와 가족들에게 자랑을 해댔습니다..

'이것봐라~ 바지허리~ 헐렁하지?'

'어머? 정말?? 어제 무리하더니 그새 뱃살이 줄었나봐?'

동생들이 놀라워하던 그때....남편 이모씨가 한마디 툭~ 던지더군요..

'그거 내 바지야..' -_-;;;;;;

잠시 배를 강타한..-_- 충격....

'아냐~!! 이거 내꺼야~ 엉덩이는 딱 맞는걸~ 이것봐~ 허벅지도
딱 맞고..여기 뜯어진 부분도 맞고...'

-여기서 흘러나오는 B.G.M... 개똥벌레..-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_-

다 맞았는데...바지길이는 길었습니다..ㅠ.ㅠ
충격으로...-_- 이틀을 앓아누워있었습니다..-_-;

'계획...그래..계획을 세워서 살을 빼야겠어.. 어떤 계획을 세우지?
어떻게 빼야할까? 음....배가 고프니 생각이 안나는군...일단 토스트
부터 한개 만들어 먹고...' -_-;;;

토스트 두개를 먹은후..-_-

'으흑~ dyam..정신차려..이게 아니였잖아~!!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이왕 버린 몸..-_- 한개만..더 해먹자..' -_-;;;

토스트 한개를 더 먹은 후...-_-;

'dyam...니가 이러고도 인간이야? 이러고 살을 빼겠어~!! 도대체..
니가 인간이냐구~!! 자~ 벌이야~ 한개 더 먹고 확~ 살쪄버려~!!'

-_-;;;;;

단식을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래...내일부터 굶는거야...불끈~!!

굶기로 결정하니...갑자기 먹고싶은것들이 많이 생기더군요..-_-

'그래...내일부터 굶는데..오늘까진 실컷 먹어둬야지..오늘 내가
먹는건...단식에 대한 굳은 각오의 표시야~!' -_-

피자를 먹고난 후...

'치킨...내가 좋아하는 치킨...이젠 이것들도 못 먹을거 아냐~ 그래..
아듀의 의미로 치킨도 먹어두자..' -_-

치킨을 먹고난 후..

'떡볶이도 먹어선 안돼...암~ 그러기위해선 미리 먹어둬야지..' -_-

떡볶이를 먹고난 후..

'군대들어가면...짜장면이 젤루 먹고싶다는데...앞으로 굶게되면 아마
짜장면이 젤루 먹고싶을거야...단식을 위해 먹어둬야지..' -_-

그후...어떻게 되었냐구요?
1.5Kg늘었습니다..-_-

단식이요?
그거...뉘집 아들이름인가요..? -_-

장식이 동생이름이 단식이던가~? 병식이 형이 단식이던가? -_-* 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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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