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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생


BY 헤미 2000-09-21

장미인생

k형
형은 은퇴 하면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하셨죠.
저도 시골집이 좋아 자연에 심취하다가 보니 장미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장미 200주를 심으면서 장미의 속성을 느껴봄니다.
그 화려한 자태의 겉 모습과 달리 속 빈 강정이 가시를 통해서 자신을
보호하는 본능을 가진 장미.
접 가지에 새순이 돋아 화려한 날들을 기다리는 장미의 속성들
또 꺾어지는 연약함과 뽐내는 교만은 우리가 사는 인간사회랑 유사한 것 같습니다.
한번 꺾어지면 면역성이 부족해 속 가지가 타 들어가 일정한 기간동안 활동을 멈추는
모습은 인간들이 또 다른 힘의 접 가지 하려는 군상들처럼 보여요.

k형
장미는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고 아픈 상처를 타의에 의해 치유해 주어야 합니다.
200주를 심으면서 토분이 없는 장미는 가지치기를 하고
가지 친 곳에 초 물을 흘려 마르지 않게 보완해야
촉이 비로서 싹트게 되죠.
상처 난 인간들은 스스로 치유하기를 자존심에 걸고 다닙니다.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장미 가시처럼 독을 품어 대기도 하지요.
구역질 나게 자기자랑을 토해 내며
상대를 편애하고 질타하는 꼴들이 귀가 아픔니다.

k형
형이 입원 했을 때 불안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머리에 침투 했다는 소식에.....
건강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고우신 형의 모습에 귀감이 ?灌求?
장미에도 바이러스가 딸아 다닙니다.
꽃 피우기 전 바이러스나 진딧물의 극성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훔쳐 가지요.
권력 옆에 붙어서 사는 인간 바이러스들이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비껴 가고 있지는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