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작은 어머님 이야깁니다.(작은 엄마 공개해도 괜찮죠?)
몇년 된 이야깁니다.
작은 엄마께서 육순이 가까워진 연세에 운전 면허증에 도전장을
내셨습니다.
평소 학구열에 목마르신 작은 엄마는 쉴 사이없이 뭔가를 하신
분입니다.
작은 엄마를 보고 있으면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귀절을 현실로 보고 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집안의 귀감이 되실 분이죠.
아뭏튼 1차 필기 시험을 근 1년 넘게 시도하여 합격하시고 다음
코스 시험을 통과 하기 까지 2년여 세월을 투자 하셨습니다.
드디어 운전 교육을 받고 얼마 뒤 당당히 국가 고시에 합격하여
면허증을 손에 넣는 날 . 그 기쁨이라니......
문제는 다음날 새벽.
기쁨에 겨워 잠을 설치신 작은 엄마.
실전에 도전하고 싶어 손이 근질 근질.~ ~
작은 아빠 차 키를 훔쳐(?) 당당히 면허증을 소지하고 어둑 어둑
한 새벽 길을 드뎌 달리게 된 거죠.
베스트 드라이버의 환상에 젖어 얼마쯤 가는데.
지나가던 순찰 차가 차을 돌려 작은 엄마 차를 따라오며 정지를
지시 하더래요. -마이크로 **** 번 갓 길로 차를 대세요.-
혼비 백산. 놀란 작은 엄마 속으로 (오메 우리 남편 차 몰래 갖고 나온 거 경찰이 어떻게 알아 부럿으까. ...)
그 틈에도 도망갈까 말까 망설였대나 어쨋대나.ㅋㅋㅋㅋㅋㅋㅋ
순순히 항복(?)하고 갓 길로 차를 세웠더니.
점잖으신 경찰 양반 깍뜻이 거수 경례하고 면허증 제시를 요구.
다음은 일문 일답.
경찰: 선생님 면허증 좀 주십시요.
작은 엄마: 자신있게 면허증을 내밀며. -내 찬 디요- ㅎㅎㅎㅎㅎ
경찰: 선생님 왕 초보 시네요?
작은엄마:^0^
경찰: -면허증을 돌려 주며-
"라이트 켜시고 안전 운전 하십시요."
작은엄마: @#$%^&*
깜깜한 길을 (가로등이 있어서) 라이트도 켜지 않고 혼자서
연수를 하신 작은어머님 실수 때문에 우리 모두 뒤집어 졌죠.
다음엔 이 작은엄마가 운전 중. 막 출고해 가지고 나온 차 엉덩이를 산산히 박살 낸 이야기 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