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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판에서 생긴일


BY 헤미 2000-09-24

장사익 소리판에서 생긴일

공연문화가 척박한 도시 대구는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서울에 비해 빈약하다.
주말에 시골행을 포기하고선
모처럼 좋아하는 소리판엘 왔다.
불이 소등되고 소리판이 시작했건만....
꾸적 꾸적 좌석 찾기에 야단들이다.
어두운 곳에 어른거리는 사람실루엣들이 아줌마 부대와 남편들인 것 같다.
휴대폰을 해대는 꼴들.
연인들 부대도 한몫을 한다.
연신 몸을 비틀며 뒷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지식인들.
그러나 신명은 통일된다.
죽어라 박수를 쳤다.
때론 눈물이 자신도 모르게 얼룩져 온걸 느끼게 한다.
우리는 질퍽한 삶의 노래에 은혜를 받는 것 같았다.
관객들은 소리판에 취해 연신 팔을 흔들어 부흥회를 연상케 한다.
대중문화가 고상한 시대에서 걸쭉한 시대로 돌아온 느낌이다.
열린 음악회. 전국 노래 자랑 프로들이 휴먼 르네상스를 이룩하게 한 것 같다.
모처럼 편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으나
일부 관객들의 관람문화가 정도를 벋어나고 있었고
소리판에서 앵콜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꼴들이
어디서나 흔하게 보는 사건들.
그들은 비싼 옷을 걸치고 있었고
고급 악세서리도 붙이고서 하는 행동은 싸구려였다.
이유야 있었겠지.
나는 공연장을 빠져 나와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공연장 밖에서 서성이는 그들이 왜 일찍 일어났을까......


공연문화가 척박한 도시 대구는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서울에 비해 빈약하다.
주말에 시골행을 포기하고선
모처럼 좋아하는 소리판엘 왔다.
불이 소등되고 소리판이 시작했건만....
꾸적 꾸적 좌석 찾기에 야단들이다.
어두운 곳에 어른거리는 사람실루엣들이 아줌마 부대와 남편들인 것 같다.
휴대폰을 해대는 꼴들.
연인들 부대도 한몫을 한다.
연신 몸을 비틀며 뒷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지식인들.
그러나 신명은 통일된다.
죽어라 박수를 쳤다.
때론 눈물이 자신도 모르게 얼룩져 온걸 느끼게 한다.
우리는 질퍽한 삶의 노래에 은혜를 받는 것 같았다.
관객들은 소리판에 취해 연신 팔을 흔들어 부흥회를 연상케 한다.
대중문화가 고상한 시대에서 걸쭉한 시대로 돌아온 느낌이다.
열린 음악회. 전국 노래 자랑 프로들이 휴먼 르네상스를 이룩하게 한 것 같다.
모처럼 편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으나
일부 관객들의 관람문화가 정도를 벋어나고 있었고
소리판에서 앵콜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꼴들이
어디서나 흔하게 보는 사건들.
그들은 비싼 옷을 걸치고 있었고
고급 악세서리도 붙이고서 하는 행동은 싸구려였다.
이유야 있었겠지.
나는 공연장을 빠져 나와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공연장 밖에서 서성이는 그들이 왜 일찍 일어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