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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쩨 이런 일이


BY 윤영경 2000-09-26

안녕 하세요 저의 언니가 추천해서 들어오니 정말 편하군요
이곳이 앗 나의 실수를 공개 하는 방 이라 나의 몇년 전 그 수치스러운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나의 첫번째 실수는 지금의 저의 신랑이랑 첫 선을 보는 날이 였어요 나이가 차 결혼하라는 부모님의 성화도 있었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 시집을 가는것이 효도 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명절때나 주말은 가끔 선을 보았어요 그날은 일요일이 였어요 평소 저의 복장은 캐쥬얼 복장이라 정장이 없어 시집간 언니가 저에게 물려주고간 정장하나가 있어 부리나케 입고 나갔습니다. 늘 그랬듯이 여전히 시골 꽃다방에서 선을 보았습니다. 신랑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명절때 부모님을 뵈러 시골을왔을때 였어요. 부모님과 중매쟁이 아줌마께서 다 나가고 별 할말도 없었습니다.간단한 소개 기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나왔는데 헤어져 집으로 오려는데 이 남자가 처음본 제 뒤를 딱 붙어서 걸어가는 거예요 전 바로 아마 이놈은 서울에서 좀 노는 날날이 이리라 생각하고 얼른 헤어져 집으로 오려는데 끝까지 달라 붙어 나중에는 제가 막 뛰어서 집으로 와보니 글쎄
저의 치마 단이 다?어져 있었어요. 그후 인연이 되어 결혼해서 남편 왈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볼까봐 가려주었데요. 그때가 나의 첫 번째 실수고 첫 아이를 낳고 얼마 안 되어 가을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서울로 시집을 와서 첫 나들이 였어요. 춘천으로 가서 멋진 가을 풍경에 빠져 분위기도 잡았답니다. 그런데 아기 분유가 떨어져 춘전 시내로 들어가 사려는데 낮선곳이라 어디에서 분유를 파는지 헤메다 춘천 시내까지 나와 좀 큰 슈퍼를 발견하고 급한 마음에 무단 횡단하여 분유사가지고 들고 도로 중앙선까지 왔어요 반대 편 저의 남편은 아기를 안고 저를 바라보고 시내버스며 자동차가 붐며 눈치보며 뛸려는데 이게 왠일 입니까? 그날 저는 생전 입지도 안는 처녀때 입던 새 하얀 롱 치마를 입었는데 그만 그 치마의 지퍼가 붓기가 아직 빠지지않은 나의 살에 밀려 ?어져 도로 한가운데서 치마가 바닥으로 내려와 뛸려는 저의 발에 걸려 있었어요 도로 중앙 사람들이 다 쳐다 보고 전 그때 처음으로 쥐구멍의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저의 신랑의 표정은 이루 형용 할수 없었답니다 그 뒤는 상상해 보십시요 분유통을 든 여자가 도로 한 가운데서 치마는 내려가 차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 전 깨달았습니다. 절대로 치마는 입지 않으리 무단횡단도 절대로 하지 않으리 라고 했답니다. 그런 저의 두번째 실수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