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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언니들 에게


BY 아리 2000-10-04

언니들 올만이어여

어제 정팅은 잼 있었나여

이번주 내낸 신랑하구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놀구 있어여

시장두 보구 성묘두 하구 수목원두 다녀오구

분재와 잣나무 숲이 보이는 창가에서 점심두 먹구

차두 마시구

언니들두 보구 싶지만 컴두 못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두 참 잼 있어여

언니들 낼 정팅에두 참석 몬하면 혹시 나 잊어버리는 건

아닐테구....

혹시하는 걱정으로 피곤해서 빌빌대며 편지 올리는 거잖아여

숲속 오두막에서 별을 보며

야기하구 싶다...


아리가 쓰는 저녁 편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