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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야기..연애때 남편과 본의아니게 한방 쓴이야기


BY 왕공옥 2000-10-09

똥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응답을 주신분들께 감사 따블 감사를 드리며 똥이야기는 앞으로 중간중간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 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지금함께 같이사는
남편과 연애때 여관에 같이들어가 일어났던일을 이야기해드릴께요
남편은집이 인천 난서울이었다
그날도 늘하던것 처럼 남편친구들과 나는 막걸리에 병어회 한사라 놓고 시간가는줄모르고 히히덕거리고 놀고있었다
아니?그런데 이게왠일인가 노는데정신이 팔려 전철막차를 놓치고
말았다당황한족은 내가아니라 오히려 남편쪽이었다
이리저리 집에갈수있는 길을 찾아 봤지만 허사였다
우리는 연애 이년만에 그야말로 둘이같이 있을수있는 행운?을 만났다
난아무렇지않게 침대위에앉았는데 바닥에앉아 남편은 나오지도않는 죄없는 텔레비젼만 돌리고있었다 칫 바보녀석...
그런데 이불이하나뿐이다
난 아무생각없이 형(그땐 호칭을 형이라불렀다)이리올라와
이불이 하나뿐이야 아니그런데 남편의 반응은 뜻밖에도
싫어.........시선도 마추지않고....이런 싹아지
갑자기 이상해 진쪽은 나였다 잠깐의 시간이흐르고
슬며시 침대위로올라오는 늑대선수.....
한참 서먹한분위기가흐르고.....난 남편의 바지가 구겨질까봐
갑자기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형 바지벗고자라응? 구겨지면 내일 회사가기 나쁘잖아
외박한 티 나겠다...아니그런데 우리의 늑대선수는 계속 싫다
소리만 반복 하고있었다
난갑자기 늑대의 허리띠에손을 갖다대며 형벗어...싫어
형은 혁띠를 두손으로 꼭 쥐며 그손을 놓지않았다
그때가 연애시작한지 일년 반정도된시기인데 사실 그때까지
우린 순결했다 난 선머슴에 같았고 남편은 고자?인가 생각할정도로 결벽증이 있는남자였다 친구들말에의하면 군대갈때 친구들이
총각 딱지 때준다고 색시집에 밀어넣었는데 그방에서 아가씨 이불 깔아주고 도망쳐 나왔다고 뱅신이라고 친구들한테 늘 놀림?
을받았다 하여튼 그날밤 형은 한손은 혁띠에손을 한손은 내손
을꼭잡고 잤다 졸지에 난 이상한여자가 됐지만 난 순수한 마음
이었다 추울까봐...바지가 구겨질까봐.....
지금 결혼 이십년째 형과 난 알콩 달콩 재미있게 잘살고있다
그날 일을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지금은 남편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똥이야기 중간중간에 해드리기로 할께요
남편과 나는 연애때나 결혼한 지금이나 유난히 웃기는 일들이
많다 쬐끔 야한 이야기도 할예정이다 왜냐고?
이건실화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 있어니까
더쌓인다고요.....그건 책임 못집니다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