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14 나
허거거거거걱!!~~
내 그놈을 믿어서는 아니되는 것을...
남푠넘이 또 날 안깨우고 지혼자 출근해버렸다.
미친다. 돈다. 환장한다.
이걸 주기 살리 하믄서 출근했다.
오늘은 지갑부터 검색했다.
빳빳한 돈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여유롭게 택시 탔다.
오마이갓!!
사장이 날 찾았댄다.
이 쪼매난 회사서 사장이 날 찾는고야...
하는 기분으로 사장실 드갔는데........
나보고 고만 두란다. 변명을 할 수 없었다.
내라도 10시 넘어 출근하는 여직원부터 짜른다.
그래도 싹싹 빌었다.
생각해본댄다. 그래도 당분간은 출근 말랜다.
언제까지냐니까 봐서 전화 준댄다.
아궁..완죤히 짤린거다.
말로만 듣던 백조의 생활이 시작되나부다.
재섭다!!~~ 싸장!
부장 자쉭이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
미스정 뇬도 입가에 환한 미소다.
저뇬이 벌써 내자리를 넘보고 있었구나 싶어서 죽이고잡았지만
품위를 유지했다.
집에와서 존나리 울었다. 내 신세 불쌍타.
날 짜른 사장넘보다 날 안깨우고 간 남푠넘이 더 재섭다.
근데 잘해야 함을 난 직시했다.
이제 돈줄은 남편님 뿐인것이다.
00.01.14 남푠
저게 이제 갈때까지 간거 같다.
어제 술을 들이붓더니만 결국은 인나지도 못한다.
암만 깨워도 코까지 드르릉 대며 잘도 잔다.
미친다. 나까지 늦을 것 같다.
발로 몇번 찼는데 그래도 안 일어난다.
결굴 오늘도 혼자 출근했다.
물론 출근할 때 인나라고 한번 더 차줬다.
그래도 안 인나서 또 차고 잽싸게 빠져나왔다.
오늘 내 발이 위대해 보인다.
근데....근데....근데....
저게 드뎌 짤렸다.
내가 지를 바라보고 사는 오로지 한가지 이유.
그것마저도 이젠 상실해 버린것이다.
내 상심한 표정을 읽었을까?
내가 혼자 침대에 누워 운 것을 저것은 알까?
무딘게 알긴 뭘 알겠는가?
돈 못벌어 오니까 이혼하자는 말은 차마못하겠구.
백조의 고통을 주며 잘근잘근 씹어 지가 먼저 이혼서류 가지고
올 때까지 괴롭혀야겠다.
그래도 아침밥 먹구 출근할거 생각하니 가슴은 뿌듯하다.
..............................자~ No.5 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