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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부부] No.10


BY 타라소 2000-10-12


00.01.18 나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4일간 반성 잘했냐는 거다.
하느님을 생전 처음 찾았다.
감?X합니다를 연실 중얼거렸다.
낼 부터 다시 출근하란다.
야호!!!!~
남푠자식 감히 나를 백조로 보고 구박을 해? 넌 죽었다...
인간이 들어오기 바로전에 잽싸게 외출을 했다.
친구뇬들 만나 나이트서 신나게 놀고 그것들한테 바가지 씌웠다.
오늘까지는 난 백조니까...홍홍홍
공짜로 술 마시니까 취하지도 않는다.


00.01.18 남푠

집에 오니 마누라가 없다.
나간다라는 메모 세자만 남기고...
가출을 했나부다.
어쩌쓰까나?
내가 그리 심하게 구박했나?
걍 조용히 계란인삼탕을 잘 먹어주는건데...
처가에 전화하니 안왔다고 한다.
핸디도 아무리 쳐봐도 터지질 않는다.
간땡이가 콩알만해져 초조히 기다렸다.
새벽녘에 초인종이 울렸다.
3시가 가까워서...
가출했다가 갈데 없어 온줄알고 얼른 문 열어줬는데
저 망할 간나가 만땅으로 취해서 들어섰다.
가슴졸인 내가 빙딱이쥐! 싶을 뿐이다.
근데...저게...씨익! 웃는게 너 죽고 나 살자 같았다.
술먹고 게기면 이길 자신 없는데...아뿔싸! 싶었다.
헌데,"야!!~ 남푠!!~ 임마!!~ 나 낼부터 출근해! 일찍 깨워줘!"
하고는 거실에 그대로 뒤비져 자는거다.
햐!!~ 할 말을 잃었다.
내 앞날이 영상으로 다가온다.


...........................마지막 No.11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