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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암호


BY 타라소 2000-10-19


여자친구 네명이서 미팅엘 갔다.

친구중 한명이 말했다.

"얘들아, 미팅 나가서 남자애들이 영~ 꽝이면 검정색 음료를 시키고,

킹카들이면 하얀색 음료를 시키자. 어때?" ^^

나머지 친구들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윽고 미팅 장소에 도착한 일행은 30분이나 늦게 도착한 파렴치하고도,

지방자치적으로 생긴 남정네들과 앉아 있어야만 했다..

당연히 거론할 여지도 없는 순 100% 토종 국산 폭탄들이었고,

일행은 계획대로 암호를 주고 받았다..

"니들 뭐 마실래?"

친구중 한명이 말했다.

"난 커피~!"

"그래? 그럼 넌?"

"뭘 묻냐? --+ 당연히 콜라지.."

"오호~! 그럼 넌?"

"난 코코아나 마셔볼까?"

일행은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한 친구의 눈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 친구는 수줍게 웃으며 말하더랩니다.

"난 우유로 할께.."

"헉~!!"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거의 실신 상태가 되었고,

그 친구를 바라보는 눈빛이 새삼 불쌍하게 변했다.

'쯧쯧쯧..불쌍한 지지배.. 얼마나 궁했으면.. T.T'

그 친구는 그런 일행의 표정을 느긋하게 바라보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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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여기 초코우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