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내 남편 입 열게 하는 10가지 방법 ◇ 1 편지를 보낸다 꼭 대화를 말로 하란 법 있냐고. 하다못해 남편의 회사 출근시간에 맞춰 “이제 도착했어요?”, 점심 때는 “맛있는 거 먹어요” 라고 이메일이라도 보낸다. 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엉뚱한 트집을 잡는다. 단 기분 나쁘지는 않게. 당신이 말을 안 하니 나도 안할 거야, 라고 꼭 필요한 대답만 골라서 안 한다. 3 분위기 봐가며 남편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이유라도 묻겠지. 그러면 눈으로 말하는 중이야. 당신이 말하는 거 싫어해서. 그러면 대부분 피식 웃는다. 4 끊임없이 재잘거린다 이래도 말 안할 거야, 라는 듯이. 웃으면서 썰렁한 유머라도 끊임없이 쏟아낸다. 5 말할 때까지 파업! 몇 번이고 밥달라고 할 때까지. 몇 번이고 속옷 챙겨 달라고 할 때까지 모른 척한다. 밥하고 집치우고 설거지해주는 게 어딘데 고맙다는 말도 없이… 6 휴대폰을 때린다 남자들은 대부분 집에서도 전화나 휴대폰은 칼같이 받는다. 침실에서 거실로 띠리릭~” 여보 안 잘 거야? 나 잘 준비되었어요~” 7 화상채팅이란 것도 있다 우선 용산전자상가에 가서 10만원 주고 카메라부터 산다. 출근하자마자 남편한테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생중계로 보여준다. 아이가 재롱 떠는 모습을 보면 할 말이 많아진다. 8 분위기 만들어준다 커피 가져다주고 과일 가져다주고 안마 등 서비스도 울트라짱으로 해준다. 최소한 말이 없더라도 분위기는 좋아진다. 그러다 보면 입에 걸린 빗장도 풀린다. 9 술상을 차린다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달에 한 번 술상을 차린다. 대부분 대화가 술술 풀린다. 10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면 바가지 안 긁지, 혹은 낮에 뭐했는지 말해주면 뭐뭐 해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