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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어서 퍼온 글........^-^


BY 1song2 2000-11-04


황당한 어머니


오늘 아침에 과선배 오빠랑 같은 버스를 타고 오면서
오빠가 자기 엄마얘기라면서 해준 얘긴데요, 정말 재미있네요.

1. 대출

"째르르르릉~ 째르르르릉~!"

오전 7시를 알리는 알람이 정신없이 울어댄다.

이리(과선배 별명) : 뭐야. 쩝.쩝. 쿨~~

이리는 알람시계를 대충 꺼놓고 다시 잠들고,

2시간이 흘러서 9시가 되자 조금씩 잠이 깬다.


-이리 : 부시럭~ 부시럭~~ 지금 몇시지? 허헉...! 8시잖아!!

이런이런..

그 날 이리는 9시 반에 시작하는 수업을 앞두고 늦잠을 잔 것이다.

-이리 : 우씨. 학교가기 싫다.

이리는 전화기를 가져다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다.

-이리 : 명진아! 나 이린데, 대출 좀 해주라! 하! 짜식.

이번 한번만 꼭 좀 대출해주라~~ 응?응?

이리가 통화하는 소리를 듣고 이리의 어머니께서 냅다 달려오신다.

-어머니 : 이놈의 자식!! 나이도 어린 것이 벌써부터 어디에 돈

쓰겠다고 대출은 무슨 대출이야! 안돼~!!


2.문자 메세지

피곤한 밤이다. 밤 10시도 채 안되서 이리는 잠이 들었다.

-이리 : 드르렁~ 드르렁~~

"삐삑! 삐삑!" 문자 메세지가 왔다.

-이리 : 드르렁~ 드르렁~~ 쩝쩝~~ 쿠울~~

"삐삑! 삐삑!"

이리는 문자가 왔다는 소리도 못듣고, 계속 잠을 자고 있다.

-어머니 : 이게 무슨 소리야..??

이리야~ 뭐 왔다고 자꾸 삐삑 댄다. 일어나봐~

-이리 : 쿨쿨~~ 드르렁~ 쩝쩝~~

이리가 일어나지 않자, 이리 어무이는 핸드폰 액정을 쳐다본다.

┃ 문자메세지 ┃
┃ ┃
┃ 내일 파파이스┃
┃ 에서 7시래. ┃
┗━━━━━━━┛

다음 날 아침, 이리가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려던 순간,

-어머니 : 이리야, 어젯밤에 문자("문짜"의 발음이 아닌 약

한 "문자" 발음으로)한테서 계속 메세지 오던데 봤냐??


3. 핑크팬티

이리 어머니가 오랜만에 외출을 하시고 저녁에 집에 오셨는데, -

어머니의 차림은 분홍색 아줌마스런 티셔츠와 밸트는 큐빅이 다

다닥~ 박힌 분홍색 의 밸트, 바지는 공들인 다림질 덕택에 가운

데 주름선이 아주 뚜렷한 분홍색의 바지.

-이리 : 우..우하하하~~~ 엄..우하하..엄..하하..엄마!!

핑크팬더다!

그러자 그 말을 잘못 알아듣고 이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

-이리 어머니 : 너 엄마가 핑크팬티 입은지 어떻게 알았어??

비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