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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역시 괜찮더라구요


BY 지영 2000-11-05

풀무원 샘물을 항상 사다가 먹는 주부입니다.
그런데 20일전쯤인가 제가 물병을 따서 한잔 마시구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1시간 정도 후인가 신랑이 물을 마신다구 물병을 열더니 뭐가 있다는 것이예요.
순간 놀래서 보니까 저의 신랑과 제 추정으로는 곰팡이 같아 보이는 물질과 먼지덩어리 같은것이 있는것이예요.
비위도 상하구 화도나구(풀무원것이라면 저희는 대체적으로 믿고 먹거든요) 어이두 없구 해서 풀무원 소비자 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요. 금세 담당자가 연락을 하구서 집으로 왔더라구요 그리구 죄송하다구 사과하구 물1박스를 주구 그 물병을 수거해갔어요.
정말 죄송하다는 정중한 사과 인사를 하구 저두 그렇게 금방 조치를 취한걸 보고서 마음을 풀었답니다.
거기까지야 대체적인 회사들이 다 하는 절차지요?
그런데 어제 풀무원에서 제 이름으로 우편물이 와서 무슨 일인가 하구 뜯어봤더니요.
자기네가 수거해간 병의 이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 내용과 검사 방법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 등등해서 사과의 말과 함께 보낸거예요.
문화상품권인가 뭔가 하는거 한장하구요.
물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것이 맞는 일이지만 얼마전 삼호어묵인가 하는 회사는 연락두 주지않고 회피를 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최상의 방법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완벽한 물병을 만드는 일이겠지만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렇게 신속하게 정중하게 일처리를 하고 사후처리까지 확실하게 한 풀무원에 대해 좀 믿는 마음이 생깁니다.
저요 다시 풀무원 물을 사다가 마시구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