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5

시...펌^^


BY 덕이 2000-11-07

민들레 꽃
시...펌^^


조지훈

까닭없이 마음 외로운 때는
노오란 민들레 꽃 한 송이도
애처럽게 그리워지는데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距離에
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 오느니

사랑한다는 말 이 한 마디는
내 이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 남을 것

잊어버린다. 못잊어 차라리 병이 되어도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