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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탕을 끓이며..


BY 다움 2000-11-10

감자 뼈다귀탕을 첨으로 만들었다.
구수한 내음이 온 방안에 가아득하다.
첨 해보는데...
점심때 먹어본 경험?의 바탕으로 조금씩 모양새가 갖추어져 간다.
우거지를 넣고 토란 줄기와 감자도 굵직한 놈으로 서너개 넣었다.
맛이 있어야 하는데......
가슴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기대감으로 두껑을 열고 맛을 보다.......캬~~~~~~~~아 이 맛이었구나...
흠~~~~~흠 만족감........성취감...
구수했다.
비록 고추기름을 내지 못해 그냥 빨간 국에 그쳤지만.
내가 먹어본 뼈다귀탕은 발갛다 못해 뻘건 기름 가아득한 국물이었는데.....고추기름을 내어서 한다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그냥 고추가루에 된장 조금 넣고 마늘, 생강 듬뿍 넣어라고..
그랬는데....
그래도 기분 만큼은 캡이었다.
또 맛있게 먹어주는 신랑이 있어서 넘 행복했다.
난 오늘도 새로운 시작을 하려한다.
해보지 않은 것들......
미처 할 려고 생각하지못한 것들에 대한 자신감과.....기대감들.
더 늦기전에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을은 자꾸만 깊어가고.....
내 맘 또한 깊어만 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