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경주에서 친구들을 만났네요
대전 부산 울산 포항에 사는 7명과 나(대구)하고 8명
경주보문단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낙엽밟으며 사진도 찍고
우린 모두 여고시절로 돌아갔지요
낙엽만봐도 깔깔거리던 그시절로
40 이 넘은 아줌마가 되어서.......
꿈많던 대화들은 모두 자식얘기 남편얘기들로 바꿔졌지만
조금 추운 날씨인데도 보문단지호숫길
친구들이랑 팔장끼고 걸어보니 너무너무 좋더군요
항상 집에서 남편이랑 얘들이랑 찌지고 볶고 살다가
그런 여유 부리니....
사는것이 참 행복하데요
찍었던 사진 그자리에서 현상해서
집에오는 어두운 버스에서 보고 또 보고....
지금도 화장대위에 있는 사진8장
매일 보고 또 보고 랍니다
친구가 이렇게 좋은건지 예전엔 미쳐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