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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BY 기진호 2000-11-21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문성초등학교 교사 기진호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최근에 만화를 이용한 아동미술교육에 관련한 책을 한 권 출판했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자료 68가지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제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서 만화특활반을 지도하면서 만든자료들입니다.
이 자료가 아동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제목:기진호의 만화로 생각하기)


저자 : 기진호
출판사 : 진선출판사


( 분야 )


국내도서>아동,유아>아동철학,사고력,논리력>사고력,논리력,창의력


( 해제 )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그려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안내서. 간단한 선 그리기 방법부터 여러가지의 얼굴표정, 좋아하는 만화주인공 그리는 방법, 발야구, 만화 발명품 그리기, 카툰이 뭔지, 풍속화 다시 그리기 등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알기쉽게 설명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무인도에서 생긴 일>, <곤충의 한살이>, <함께 그리기>, <지금도 생각나요> 등 테마를 정해 만화 그리는 법을 소개했다.

(저자의 말 )


만화는 그림과 문자의 만남으로 생겨난 독특한 장르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만화로 된 것은 문자로만 이루어진 것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 종합적이고 감각적으로 다가옵니다. 뿐만 아니라 만화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아동들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 이를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먼저 ‘만화는 나쁜 것’이라는 생각부터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화를 잘 수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그려진 만화를 단순히 읽을 뿐 아니라 직접 만화를 그리고 이를 학습이나 생활의 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가 21세기의 유망한 문화산업으로서 그 경제적 가치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영상 문화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는데 만화만큼 유용한 도구도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서평 )


어렸을 적 가장 큰 즐거움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만화 보기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만화책을 잔뜩 쌓아 두고 실컷 봤으면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때의 만화란 불량식품과 동일시되었고, ‘만화는 나쁜 것’이라는 어른들의 터부 경향으로 가슴조리며 만화방을 출입하던 아련한 추억 하나쯤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한 탓일까, 만화를 보는 것이 더 이상 나쁜 아이의 평가 기준이 아니다. 되려 만화의 유익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만화 읽기를 권장하는 분위기다. 만화는 그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데, 그림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모든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진호의 만화로 생각하기]는 어린이들이 보고 즐기는 만화를 스스로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을 키우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흥미나 재미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화로 그려 보고, 그러다 보면 계속해서 아이디어가 생긴다.

책의 저자는 미술을 전공했고,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미 교과 시간에 만화를 학습에 이용한 실험 단계를 거쳤고, 그 결과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책 속의 많은 작품들이 학생들의 작품인 것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아이들은 만화를 단순한 재미의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키우는 한 방법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만화를 선별할 줄 아는 안목을 키우게 되고, 만화를 표면적으로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그 속에 담긴 뜻을 새길 줄도 알게 된다.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하고, 또 그림으로 나타내면서 하는 공부는 훨씬 재미있고, 아이들의 창의력도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 1장은 만화그리기에 앞서 그리기의 기초를 익히도록 하는 ‘몸풀기 기초연습’으로 그림의 기본이 되는 선을 이용해 명암을 만들고 물체를 보고 그리는 연습을 하게 했다. 연습장에 끄적거리던 선들이 모이면 어떤 모양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선들이 모여 공이 되기도 하고, 건물을 이루는 작은 일부라는 것을 알면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달라질 것이다.

-- 2장은 본격적인 만화그리기에 들어간다. 갖가지 아이디어를 만화로 나타내는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보다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의 미래를 만화로 그려 보고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을 써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동화나 이야기를 4컷의 만화로 나타내거나, 내가 만들어 보는 황당한 이야기 같은 것은 아이들이 장편의 이야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핵심을 짚어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것이다.

-- 3장은 만화그리기를 교실 안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실었다. 만화라는 것이 아이들의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학습의 한 형태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모둠원 공동 작업(이 책에서는 예전의‘조’가 아닌‘모둠’이라는 단위가 쓰인다.)을 통해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우리가 익히 알던 내용을 각색해서 새로이 꾸며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시야를 넓혀 환경 문제나 사회 문제 같은 시사적인 내용을 카툰으로 그려 보는 것은 아이들이 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다.

[기진호의 만화로 생각하기]는 앞서 말했듯이 이미 교과 시간에 실험을 거쳤고, 책 내용의 많은 부분을 초등학생들의 작품이 차지하고 있다. 한 학생의 말처럼 이제 만화가 정규 과목의 하나를 차지해도 좋지 않을까 조심스런 기대를 해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만화에 물이 들어 심심하면 만화 연습을 하게 되었고 자꾸 아이디어가 생긴다. 그 동안 그림그리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점점 재미있어진다. 그땐 만화를 읽을 줄만 알았고 만화 속에 담긴 뜻도 몰랐지만 이젠 만화에 대해 새로운 느낌이 든다. 재미있는 만화가 교과서로 쓰여도 좋을 것 같다.…중략… 이 다음에 만화가가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만화는 참 재미있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기진호는 서울교육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1991년), 현재 문성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미술협회원, 민족미술인협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삭막하고 인공적인 도시의 삶 속에서 쉼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넉넉함과 풍요함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저자는 개인전(4회)을 비롯,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6회), 구상전을 비롯한 공모전 특선 및 입선(7회), 화랑기획 초대전 및 기타 그룹전 수십 회 등을 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my.dreamwiz.com/artkee이며, 전자우편은 artkee@orgio.n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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