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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이에게루~~~(5)


BY 파도 2000-11-22

사줌마 안녕하시지여~~

오늘은 무척 추워서 맨발은 못 내놓고 다녀야 할것 같은데..

건강한 체질이라서 양말 신기를 싫어 하는 사줌마잔아요..ㅎㅎ

사이버가 얼마나 넓은데 사줌마 비리(?)를 다 말했다고..

사실은 비리라고 할것 까지는 안되는데...

지금의 사연들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나만의 감정이라서

그것에다 의미를 둔다면...사줌마 많이 섭섭하겠쥬?

그런 감정들이 다 융해 되어 감정의 찌꺼이 같은 것은 없는데

그냥 그때의 나의 감정이 그러 했다는 회상일 뿐인데..

노발 대발하여 또 전화 하실 까봐서...미리 이실직고 하나이다

지난 사연이 비록 맘에 조금들지 않드라도 이것들은

이미 녹아서 좋은 추억일 뿐이라오...그렇게 과민 반응을

보이시면...지가 미안하잔여...

원래 추억은 아름다운것 아녀라..좋은 추억도 생각 하기 싫은

추억도 다 인연이라는 말아래로 간다면...굳이 왈가 왈부할

일이 아닌듯 싶은데...사줌마 맘이 상했다면..

이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하고여...

언제나 난 하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잔여여

특히 사줌마가 계시는 한은여..

다른 사람 속에는 나두 이것 저것 생각 하는 사고력이 높은

사람인데..유독 사줌마만 만나면 지는 고양이 앞에 쥐꼴이니

내가 사줌마 없늘때 큰소리나 쳐야지..ㅎㅎㅎ

우리는 방갑고 늘 고맙고 그리고 귀하고 정감가는 사이 잔우

난 내가 다시 사줌마를 만나는 시절이 다시 돌아 온다해도

아마도 또 그렇게 했을것이군만...난 나를 안다우

항상 사줌마 앞에서는 어리광과 억지만 부리고

이상한 괴변으로 맞선다는것을 난 잘알고 있는데도....

아마도 그것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우..

사줌마 용서 해 줄실거쥬? 너무 길게 화내있지 말아여

그럼 내가 주눅이 들잔우? 그래도 우린 서로의 중년을

책임질 사람들인데...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을 조금의 거부감도

없이 수긍을 할 사이라고 생각 되는데...

자식도 남편도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잔우 ..그런것에

비유 하고.... 오래도록 삐져 계시지 말기를 바라면서

날씨도 차거워지면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계절이잔우

서로의 따뜻함으로 위로 받으면 안될까여?

서리가 얼음이 되어 튕구는 삭막한 계절의 길목에서

사줌마를 그리면서~~~~~

내내 건강하시구려..다음에 또 쓸께여~~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