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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님 오늘은 성당의 일이 바쁘지요? 온종일 못보겠네요.
에휴...심심한 오즈는 오늘 어쩌나.. 가족들은 모두 제각각 바쁘고..
일도 느린 나는 오늘 일이나 찾아서 해야지...집안일은 찾아보면
이것 저것 많을테니까 열심히 하고서... 얌전히 집 지켜야겠어요.
어제요오...내가 화가 무지 났었는데 쵸코님이 받아주어서 다 풀렸
어요. 한사람이 화가나면 다른 한사람이 풀어주면 된다 하더라도..
에고 어제 쵸코님께 무지 퍼부었는데... 얼굴 예쁜 쵸코님은 또한
마음도 예뻐서 내 한성질을 다 받아주고, 웃으면서 달래주었어요.
고마운 마음은 분명하지만....쵸코님..한번 실수 또 하면 정말로
쵸코님을 미워하고 싫어할래요. 그리고 실망까지도.....
암튼요...쵸코님과 여러가지 일로 웃기도 하고 마음 상하기도 하고..
이젠 정말 고운정 미운정 다 들었으니 어쩌면 좋죠? 넘 좋아도 걱정
되네요. 누가 시샘이라도 할까봐서요. 하지만 어림도 없지요...^^
바쁜 오늘 하루 잘 보내고... 내일 월요일에 다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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