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사연을 처음부터 읽어본 사람입니다
첨엔 정말로 이렇게까지 할수 있구나 남편이 이렇게까지도 할수
있구나 그저 할말이 없더군요 사실 첨엔 애기엄마되는분이
부럽기도 했어요 김정순님도 애기엄마를 찾아서 데리고 왔을땐
다시 살아볼 마음에서였으니까요 물론 애들이유도 있겠지만
마음이 안따라 주면 그럴수 있나요
지금부턴 그냥 제얘기니 들어주세요 저두 애기엄마처럼 결혼을
일찍했어요 지금 서른이지만 애기는 8살7살 딸아들이니까요
작년겨울첨으로 채팅이란걸 알았어요 첨엔 호기심이었고 그냥
대화를 한다는게 좋았어요 다른마음은 없었구요
그러다 채팅에서 어떤사람을 알게됐죠 그냥 채팅들어갈때만
그사람과 대화를하고 답답한마음 얘기하고 그러다가 어느날
그냥 메모지에 글을 썼어요 산다는게 답답하다 난 남편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애들때문에 사는지 그리고 채팅에서
대화한 그사람 한번 만나보고싶다 그렇게 일기처럼글을 쭈욱써놨죠
어느날 자는데 남편이 깨우더라구요 남편이 서랍을 보다가 그메모를
본거에요 그날 결혼하고 첨으로 남편인데 맞았어요
남편도 배신감이 컸겠지요 그리곤 새벽3시에 친정에 전화를해서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전화를 하지마라고 말렸지만 이미 남편은
분에찬 사람이되었더군요 만난적도없는 순전히 그 글때문에
물론 제 잘못도 있죠 남편이 이혼을 하자기에 그러자고 했읍니다
손발을 빌만큼 남편을 사랑하지도 않았지만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이
라고는 생각을 못했으니까요 친정에서 얼마나 머무르고 있는데
시어른들이 찾아오셨어요 애들을 봐서라도 집에 들어오라고
한일주일간 있었는데 정말애들이 눈에밝혔어요
그래서 시어른들을따라 집에 들어갔어요 남편은 애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런사람이에요 밥먹다가도 애들이 해달라는거 사달라는거
뭣이든지 해주는 좀 애들사랑은 특별한 사람이죠
제가 집에들어가니 물론 보기는 싫겠지만 그동안 애들이 엄마를
찾고 학교도 가야하고 유치원도 가야하니 아무소리 안하더군요
그러던 어는날 그러더군요 그냥 애들엄마로 살라고 저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말한마디 안합니다
1년이 넘었어요 물론 시댁에 제사나 생신 그리고 명절엔 꼭 갑니다
가야하구요 말한마디 않으면서 친정엔 물론 명절이구 친정아버지
엄마 생신 모든게 없구요 제 생일도 물론 없구요 말한디 없구요
저도 그냥 애들보구 하루에도 이렇게 살기싫은마음 많았지만
애들보구 그냥 참고했는데요 제 한계인가봅니다
이젠 지쳤나봅니다 무관심한 남편 그냥 전 밥해주고 애들보는사람이죠
물론 방도 각방쓰고요 그냥 산다는게 허무하고 이렇게 더 살아야될지
아무런 대책이 없네요 물론 남편하고 대화도 해보려고 했지만
안되구요 대화라도 할려구 하면 그놈하고 가서 살라고 말을짤라버리고
그럼 방이라도 얻게 돈을달라면 본인이 받아야지 내가왜 주냐면서
그러거든요 님들 생각은 어떤가요 물론 그때 채팅한사람은 싸운이후로
채팅도 하지않고 만난적도없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일만
들먹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