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마눌이 컴에서 뭐하고 노나? 수시로 나 놀던 곳 찾아 보니..
분명히 볼거야...그치.. 우리 첨 만난 날 프로포즈 하고
글구 3개월후 부부가 되고 당신이 넘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니.
난 당연한듯 도도히..그런 아내였지.그러다..울 쏘라 태어나고
당신은 언제나 한결 같았지.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는 마눌의 눈치도 때론 보고 지금 생각하면
속으론 당신이 참 힘 들었을것 같아....
몇해전 하늘이 당신을 데려 가려다 그냥 데려가면
내가 넘 못한거 땜에...이 맺혀 나두 따라 갈까봐
간신히 살려서 내곁에, 글구 울 쇼~라 곁으로 돌려 보내 주셨어.
난 그날을 평생 있을수없어 오랜세월이 지나도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거든...당신은 내 모든것이고 나도 넘 사랑하던 남편이란걸 그때 알았으니...참 한심한 마눌이었지..그지?
여보! 당신이 얼마나 날 사랑하는지 알아.
나두 남에겐 무뚝뚝하니...밴뎅이니 해도 이제사 밝히지만
날 넘 편하게 해주고 많이 도와주고...넘 고마워.
맘으론 당신의지팡이가 되어주고자 맨날 노력해야지
하지만 오히려 언제나 당신의 보호 받고 사는 나.
정말 행복해....여보 우리 오래 같이 살다가 나 먼저 죽을래.
사랑하는 당신이 없다는거 싫어...나 먼저 죽고나면
당신이 꼭꼭 밟아줘. 난 하늘에서 당신 기다릴거야.
여보 ! 언제나 별나고 맘대로 하는 나를 너무나 잘해줘서
고맙고 다시 태어나면 꼭 당신과 결혼 할거야...
그게 안되면 당신집 뜰에 개나리로 환생해서
봄이면 환하게 피어 당신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
언제나 잘할려고 맘만 먹는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