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느님이 세상을 처음 만드셨을때는 남자여자를 한짝씩 붙여서 만들었다.그래서 남자여자는 원래 자기 짝이 있었다. 근데, 남녀가 한짝씩 붙어 있다보니, 인간들 힘이 얼마나 쎈지 하느님도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맨날 모여서 한다는 말이 " 하느님 당신 잘난 게 뭐 있어, 우리한테 해 준게 뭐 있어, 맨날 인사만 들을라 카고", 인간들의 성화에 하느님 몸써리가 날 지경이었다. 다들 고집은 쎄가지고,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나,하느님은 아이고 저눔들을 내가 왜 만들었는지" 후회가 막심했다. 걱정 끝에 하느님은 인간들을 전부 한자리에 집합 시켰다. 그리고 좀 야속하지만 짝을 반틈씩 다 갈랐다. 그리고는 전부 훌 ??어 버렸다. 그카이 인간들이 전부 지짝 ?는다고 난리였다.
내짝 어데 갔노." 하느님한테 대들 여가가 없었다. 세상이 좋아졌다.그제서야 하느님, 다리를 쭉 뻗고 담배를 한대 태울 수 있었다.
이렇게 원래 처음에는 전부 다 지짝이있었다.
근데 우리가 원래 지짝을 ?아서 서로 같이 살면 참 다행인데 아, 생각 해보라, 넓은 세상 천지에 지짝 ?기가 어데 그래 쉽나, 다들 보면 진짜로는 너무(남의) 짝인데, 지짝인줄 알고 그래그래 같이산다. 그카다 보니 삐꺽 거리고,툭탁 거리고,심하면 갈라서기도 하는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짝 ?기가 자신이 없어서아예 포기묵고,혼자 사는 좀 비겁한 사람들도 있다. 성당에 그런 사람들 더러있다.
우리는 내가 고른짝, 세상에 내가 고른짝과 함께 하느님과 공동체 앞에서 서약을 한다. 나는 당신을 내 남편, 내 아내로 맞아 들여 기쁠때나 괴로울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일생동안 신의를지키며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겠습니다.
우리는 내짝과 함께한 그 서약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가정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