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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지샌오늘


BY 국화 2000-11-26


보라.태준이 아빠.
그리고 소중한 나의 남편께
오늘은 결혼 기념11년~~~~~~
다른 날도 아닌 .당신 말대로 내가 젯가루 뿌렸다고
내가 원인이면 더할나위없이
미안해요
그러치만
당신도 세상이변하는데 독불 장군마냥
내생각. 내사고방식으로 언제까지 그렇게 살건대요

당신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몸도 성한것도 아닌데.
잠자리도 좋은것도 아닌데
우리 가족을 위해 당신몸을 희생하고
몸이 아파도 내색 한번 않고
다만 당신 할일을 할뿐이라고

여보 미안해요
나도 당신과 떨어져 있으니까
당신의 빈자리를 마~~~~~~니 느끼고
당신의 소중함을 더~더~욱 느끼죠
근데
만나면 어찌 마음과 달리 언성을 높이는지 몰라요

보라아빠
날 당신의 틀에 끼어 맞출라 하지마
난 숨을 못 쉬겠어
헉~~헉
당신도 나에대해 좀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감싸주면 안될까
나도 당신 비위 맞추면서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게 살께
난 당신을 무진장 싸랑 하는데^^*

여보
당신한테 서운하게 한것 덮고
새로운 기분으로
연애할때 마음으로 시작하자

당신 팔이 안저려야되는데
어제밤에 당신 팔 주무르면서
눈물을 흘렀어
이런 고통이 있는데도 오직 일 하겠다고 버티는 당신을 보면서
내 자신도 미웠어
당신을 붙잡지 못 해서

여보 우리 알콩 달콩 잘살아보자
새끼들도 휼륭하게 잘 키우고
먼저 당신 팔저리는것 마저 고치자

객지에 나가 있으니까
먹는것 잘 챙겨서 먹고
술은 쪼그만 마셔 .당신 몸을 생각해

태준이 아빠
내가 당신을 얼마나 싸랑 하는지 알지
건강하게 잘 있다 내려와

결혼 기념일 날
당신의 반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