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민간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들리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는 사람들도 이민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과연 이민가는 것이 좋은것일까요? 나쁜것일까요?
이렇게 이분법적인 생각말고 그냥 생각해 봐도 참 문제가 많지 않나요?
이민을 갈때 그냥 몸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배운 기술과 벌은 돈도 다 가지고 가지요.
이만큼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이 사회에서 받은 혜택도 다 가지고 가는 거지요.
이나라에서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요?
아니지요. 그동안 우리들은 키운 것은 부모만이 아니라 이 사회도 함께 우리를 키웠지요.
이제 우리가 받은 것을 다시 자식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 받은 것만 달랑 들고 가버리면 남은 사람들은 참 씁슬합니다.
이민갈때 기술과 돈 들고 가면서도 범죄자 심문받듯이 자격심사 받고 인터뷰 치르고 ..그렇게 어렵게 가지요.
과연 이민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조기유학 100명 가서 성공할 가능성 10명밖에 안되다고 하데요.
이민가서 그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도 그정도 이겠지요.
그렇지만 이민간 사람들 절대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 않지요.
이땅이 보기 싫다고 떠난 사람들이 이땅에 사는 사람들한테 아쉬운 소리 한다는 것이 왕자존심 문제일테이니까요.
한인사회에서 한국에서 뭐했냐고 안 묻는다는군요.
왜냐고요? 왕년에 했던 일과 지금 하는 일의 차이가 너무 크면 말하기 싫을테고 또 지금은 잘나가지만 한국에서 별볼일 없었던 사람들도 말하기 싫을테고...
그렇지만 다들 이야기하지요.
한국에서 접시를 딱거나 세탁소에서 일하거나 하면 무시당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세차장에서 차를 딱아도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해도 무시당하지 않고 일한 만큼의 댓가가 있어서 기대를 가질수 있다고요.
또 아이들 교육문제나, 노후복지문제들을 이야기 하기도 하지요.
물론 한국사회 정말 한심합니다.
아침마다 신문펼치면 보이는 기사라고는 의사들 파업에 정치인들 비리에 왔다갔다하는 교육정책, 그리고 막가파같아보이는 사회현상들....
도대체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어보입니다.
웬수같은 이 사회 떠나고 싶어 소리가 나올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라고, 카나다라고, 호주라고,,,,, 그런 부분이 없을수야 있겠습니까?
어느사회나 어두운 면이 있죠.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거나, 인종차별을 당하거나 그런 면은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어떤 희망이라는 것이 환상 아닐까 싶네요.
어릴적 바비인형이 마치 아름다운 여자의 표상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은 환상 말입니다.
그곳에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요.
사실은 내가 변해야 해결되는 것이고 그 사회가 나를 변화시켜 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 사회를 변하게 할 수 있는 힘또한 결국 나 하나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면 힘들고 멀어보이더라도 이 나라에서 노력하는 것이 내가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훌륭한 세계인이 되어 한국에 기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민가서 조기유학가서 공부해서 훌륭한 사회인이 된다면 과연 그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올까요?
그들은 영영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누가 지키나요?
조선족이나 동남아 사람들을 이민받아서 지켜야 하나요?
전 특별히 애국자도 의식있는 사람도 아닌 그냥 아줌마입니다.
그렇지만 너도 나도 이민간다는 이야기에 한 번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그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