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체구조가 우째 좀 잘못 됐는지 심심하면
배가 아프다.
그냥 배가 아프면 약이라도 사먹든지 병원에라도
가보면 낫겠지만 이건 그런 배가 아니다.
복통같은 통증있는 배가 아니고 약올라서 창자가
땡기는 배앓이.....
난 사촌이 논사면 배아프단 소릴 확실히 증명해주는
인간 샘플이다. 사촌 정도가 아니라 사돈의 팔촌의
팔촌 칭구까지도 다아~~~~
내 심뽀 더러운줄 내 알지만 어쩌겠남.
나이값 몬한다해도 우짤수 없지.
옛날, 내가 선봤든 남자가 울 남편보다 더 잘되어있단
소리듣고는 배땡기고 창자 땡기고 오장 육부가 다
디비지드라. 진짜다.
(아이구 그때 글로 갈걸...흑흑)
그래서 누가 헤어진 옛 애인이 행복하게 살기를 빈다면
난 미쳤냐? 칼끼다.
내가 사랑했는데 상대가 변심해서 다른 여자한테로 갔다?
근데 행복하기를 빌어준다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가서 이넘아 잘묵고 잘 살아봐라. 니 어지간히 잘 살끼다"
로 시작해서 온갖 악담을 다 할낀데...히히.
(물론 내가 변심함 예외지. 메롱~)
나는 1004도 못되고 보통 여자중에도 수준이 최하이고
교양하곤 담 쌓은 여자라...
만에하나 울남편이 바람피워서 나한테 발각되었다면
연속극에서처럼 우아하고 냉정하게 물러나면서
"두사람 행복하세요" <----요딴 소리는 죽어도 못하겠다.
어디 소설 쓸일있냐? 행복하라카게....
완전 경상도 말로 작살을 내는기라.
니죽고 나살자식으로 입에 거품물고 행동개시한다.
뭔 행동개시냐고?
지들집에 쳐들어가서 오강단지로 화장대부터 박살내고
머리끄뎅이 끌면서 둘다 반 패쥑인다.
내가 이럴줄 알기땜시 울남편 겁나서 감히 바람같은거
필 생각 못한다. 하하.
그저께는 울 남편이 TV에 나오는 이쁜 여자 쳐다보다가
내 한번 쳐다보고해서(너무 대조가 된다는 눈초리였슴)
진짜로 홀랑 벗겨서 쫓아내고 싶었다.
근데 아직 남주기는 쪼매 아까워서 내가 배아파도
참았는데 ..(속으로 참 더럽다 싶드만)
아무튼 난 오나가나 왜 이리 배 아플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님들요.
어디 이거 좀 고치는 약 없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