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자유로운 외출을 했다..
친구들 모임으로 그동안 못보던 친구들도 다들 나온다 한다..
늦은 시간 주부의 외출은 아주 어렵지만 난 그동안 데모 끝에 자유로
운 휴가(?)를 받았다..
그휴가를 얻기위해 못먹는 술도 먹고 남편에게 짜증과 심술도 부리고.
날아갈것 같은 기분으로 약속장소로 움직였다..
우리 친구들 모임 인원은 8명...
그런데 웬일? 도착하고 보니 웬 남정네들?
이게 몬일? 이궁 아는얼굴이있구.. 어릴적 함께 자란 친구들이다..
다들 어른이 되어 아이들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되어서 만난 친구들...
너무도 새롭고 반가웠다.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이다.
다른 친구들도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
어릴적 함께 놀고 어울려 돌아다니던 그시절을..
난 모처럼 얻은 자유와 친구들과의 수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린시절로 추억 여행을 했다. 즐거운 시절로...
우리들은 중학 3년때 그룹으로 과외공부를 했었다..
그땐 왜그리 공부가 싫었는지 과외공부는 핑계이고 어울려 놀기에 바뻣었다.
시험 기간이라 밤새워 공부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몰레 나이트도 가고....
이갸기는 무르익고 술과 음식 마구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머슴아들은 친구들 집가지 택배 하겠다며 술도 자중 하고..
어린시절의 그 친구들이 이젠 어른으로 다 커버리고 나도 나이든 아줌마로 바뀌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드라이브도하고..
모처럼만의 자유와 기분좋은 하루였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나의 어린시절이 그리워 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