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같이 사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예쁜 애기도 있다. 근데 맘이 사는게 아니다. 벌써 이런 생각을 한지 몇달째... 음...맘이 딴데 가 있어서 일까... 남편에게 두번을 이혼해 달라고 했었다. 아주 정중히...난 널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한 세달을 말 없이 그냥 살았다.] 그리고 올 겨울이면 끝을 내려고 했는데 내가 또 졌다. 남편이 나를 불렀다. 말할께 있다고... 남편은 나보구 여행갔다 오라며 돈을 주고 가정을 두 쪽 내는 일은 절대 안된다 했다. 자기처럼 성실한 남자 있으면 나와 보라고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말... 자기가 날 사랑하는덴 이유가 없단다... 사랑해 본 사람은 다 알꺼다.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난 그 말을 듣고 넋이 나갔다... 남편은 날 그렇게 사랑하고 있다. 난 근데 맘이 딴데 가 있구나... 하필 왜 지금에야 그 말을 하는거야... 내 맘이 떠나 버린 후에... 내가 무슨 일을 하던 상관 없지만... 나보구 자기 부인으로 애기 엄마로 있는 자리를 잊지 말랜다. 그리고 내가 화상 체팅 한다고 캠 설치 해 달라니까 주말에 얼른 가서 캠을 사오더라... 아...이 남자는 왜 날 이렇게 붙잡을까... 차라리 다른 남자들처럼 바람이라도 피워서 날 좀 떠나주면 안될까... 난 정말 이런 생각 하는 내가 가끔 한심하고 동시에 자유를 외친다. 정말 결혼이 싫다. 이 제도가 날 구속하고 있구나... 차라리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 태어 날것을... 그래서 오늘도 난 이혼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