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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나이가 느껴질정도의 주름살...
어느날 갑자기 옷 크기가....
어느날 갑자기 한심하게도 시간에 먹혀버리고있는 나를 보게 됨도....
그 찬란하게 눈부신 아침을
그저 그렇게 흘려보낸다는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옴이요,
별다른 노력없이도 맞이할수있기 때문인가?
어느날 갑자기
예전의 아침이 더이상 아침이 아니듯
예전의 내가 더이상 내가 아님을 알게될때
잔잔히 떠도는 흥분을 느끼게 되리라.
삶이란 단어가 내포하고있는 많고많은것 중에서
스스로 찾아내 맛보아야할것들.....
그것은
만만치않은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오롯한 기쁨을 느끼기에 충분하리라.
의심이 의심을 낳아 더이상 의심이 아닐때
조용히 왔다가 작렬함을 남기고
남은 힘으로 온통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안타까운 아름다움으로 물들이며 사라져가는
그 아침햇살빛 하나의 크기와 깊이를 알리라.
어느날 갑자기
이 모든게 한순간일수도 있으리라.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