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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개 풀 뜯어 먹는 소리..?


BY 스누피 2000-12-05


사랑이 뭘까? 사랑이 뭐길래 이 많은 여인네들의 삶을 온통 재색으로 물들여 놓을까?
잊고 싶어서 밤을 새면서 운다?
사랑이 그런 것일까?
무엇 때문에 사랑을 잊으려고 할까? 잊어야 할 상대를 사랑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보이지 않으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던데.
여인네들이 꿈 꾸는 사랑이 대체 어떤 것이길래..밤을 패가면서 운다는 말이지?
그 동안...울고 짜며 사랑에 목 메다는 시간 속에...나를 사랑해주는 아이와 내 배우자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이런 걸 생각하고 마음으로 연민이라도 해 본 적이 있는지...
가증스럽다.
사랑이 뭔지 알고서 사랑 타령을 하는 것인지.
그립다고...그래도 잊어야 하기에..내 자리로 돌아오고 싶어서 운다..고 자기 합리화 내지는 남들에게 내 정당함을 강요해서 인정 받으려고 하지 말기를.
차라리...내 지금 상황이 너무 싫어서 ...다른 남자 품에 안겨 사랑을 받고 싶은데...자식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한다고 말 하지.
차라리 그렇게 당당해 버리고 말지.
먼 밤을 눈물로 새면서 울어?
읽으면서 짜증을 넘어선 화가 치민다.
'내 처지를 니가 알아?' 이 말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여인네들이 늘 하는 말이지.
처지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백인이 모이면 백가지의 삶이 있는 법.
이 정도도 감수 할 마음의 준비도 안 하고 결혼이란 바다에 뛰어 들었단 말인가.
여자들이 정말 이렇게 나약하고 무 책임하고 자기 편리한 대로 도덕을 갖다 붙이는 종족이었단 말인가.
이제는 바람 난 남자 곁에 손 잡고 선 여자들도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남자가 내 남편일 수도 있고 이 여자가 내 남편의 상대일 수도 있고...반대로 이 여자의 남편이 내 애인도 될 수 있는 세상이란 걸...
그래서...행복하자구...
이걸 다 극복하고...
밤마다 내 눈물은 진주가 되고 상대의 눈물은 감내의 씨앗이 되는..그런 부조리를...극복하고 행복해지자구...?
이것이 사랑이란 말이야?
눈물을 미화말라.
사랑을 아무렇게나 갖다 붙이지 말라.

진실한 사랑은...
백혈병으로 쓰러져 가는 아이들에게 내 골수를 빼 주는 그런 일...
나약하고 병든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그런 일...
내 시간을 할애해서 힘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일...
사랑은...
이렇게 희생스러운 면도...이렇게 아픈 눈물을 흘리고...
내 몸이 수고스러움도 마다하지 않는...
이런 것이라네...
이런 사랑을 노래하는 여인네들이 많은 곳이었으면...나도 정말 행복하겠네.
가족사랑은 너무도 기본적인 일이라 뺏다네...

누구에게나 떳떳한 사랑은 잊을 필요도 ...만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라네.

사랑이 하고 싶은 분들...
사랑 합시다.
사회에 득이 되고...내 정신에 양분이 되고...내 삶에 등불이 될 그런 사랑을 합시다.

드러내 놓고...당당하게....
여인네들이 모여서 하는 말이 고작이런 것이냐...이런 소리가...나는 정말 싫군요.

내일 쯤에는...나 어제 눈물로 밤을 샜어...이런 글이 없어지길...바래본다.

그러나.....힘든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바쁘다....라는 데 생각이 미치는 군요.
진실한 사람은 바쁘게 살아서...그래도 행복해서...
손가락질 받을 감정 따위로 밤을 팰 시간조차 없겠다...라는 데 생각이 또 갑니다.

사랑은 아무데나 붙여서 쓰는 말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