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컴한 방 안에서 물끄러미 천장만 쳐다 봅니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해방구..
이렇게 살고 있는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그려 보고 싶어서....
당당하게 맞서보고 싶기도 하고
던지는 욕에 나도한번 던져 보기도 하고
술취한 모습에 나도 같이 술취해 보기도 하고
점점 무능해져 가는 저 사람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어?漬?해야만 하는지
도데체 알수가 없습니다.
내일은 진짜 무작정이라도 떠나 봐야지
생각해 보지만
아이들 생각에 다시 묶여 버립니다.
시험때인지라 더욱 더......
왜 이렇게만 살아야 하는지...
그 물음표에 답은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그렇게.....
하지만 언젠가 모험을 하려 합니다.
내 맘속에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 이번엔 진짜로 나설거야.
먼저 어디부터 어디 어디로.....
아무도 모르게...
연락두절하고....
모든걸 잊고 아니 잊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두 또 아이들 생각이 미칩니다.
어떻게 할까요..
또 방법이 없습니다.
내가 바뀌어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