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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얘기나 쓰기 -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BY 딩딩 2000-12-07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12월 들어 시간이 더욱 빠른 것 같아요.

이 곳 너무나도 재미 있어요.

읽을 것도 많고 반응도 빠르고...

특히 저처럼 갈길이 먼 사람에게는

(젊다는 뜻이 아니구요. 철들려면 멀었다는 뜻입니다)

많이 생각하게 되구요.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여기 주회원이 아줌마인지라

특히나 시댁 관련 글들이 많네요.

저도 시부모님하고 결혼하고 3년 같이 살았구요.

분가한지 1년 되었습니다.

4년동안 뻔뻔한 며느리가 되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가급적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행동했습니다.

휴일에 늦잠도 많이 자구요.

친구들과 놀고 싶으면 말씀드리고 놀았습니다.

(거짓말도 몇번 했어요. 일이 있어서 퇴근이 늦다구요.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잠옷 차림으로 시부모님 앞에서 오가기도 했습니다.

(야한 잠옷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도 너무했나?)

하지만 제 생각에요.

지금 이렇게 아버지 어머니를 사랑하게 된 것은요.

너무나도 이해심 많고 딸이나 며느리나 똑같이 대하시는

부모님을 만나서라고 생각해요.

(제생각에는 언니(형님)보다 절 조금 더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지만요!)

지금은 자식들 모두 분가시키고 두분만 사세요.

얼마전에 막내를 결혼시켜서

너무 서운하실거에요. 말씀은 안하시지만요.

저요. 울엄마(아빠는 하늘나라에...슬퍼)하고

시부모님 똑같이 사랑해요(엄마가 들으면 서운할실려나?).

그리구요 결혼했지만 저 시댁사람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이건 어머니가 서운하시려나!).

양가 모두 저의 식구구요. 모두 소중합니다.

그래서 어머니하고 엄마하고 함께 여행(울릉도) 보내드렸었구요.

(지금은 두분이 알아서 기차여행도 하고

시골장에도 구경가시고 그래요)

얼마전에는 시부모님, 울엄마, 남편하고 함께

겨울바다에도 다녀왔답니다.

세분 모두 건강하신 것이 요즘 저의 소원입니다.

꼭 여행 많이 보내드리고 싶거든요.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죄송). 이제 퇴근해야겠네요.

여러분도 꼭 건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그럼 이만 샤샤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