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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주제 폐지 반대 론자 들의 국회앞에서 시위 했다는데.....


BY 마녀빗자루 2000-12-08

어제 국회 앞에선 손자뻘 되는 전경들과 사극에서는 봄직한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유림에 노인네(남자)들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내용을

신문과 뉴스에서 보았읍니다. 그들 유림들은 호주제를 폐지 하는것이

가족제도의 붕괴를 가져오고 더 나가서 사회혼란을 야기시킨 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있읍니다. 심지어 어떤 할아버지는 호주제를 폐지하면

개나 돼지와 다를게 뭐가 있냐고들 합니다. 그동안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남성들이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는 것으로

밖에 저는 않보이더 군요.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미풍양속인 호주제는

일제치하에 있던 1900년도에 일본인들이 인구산출을 간단히 하기위해

서 머리수 대로 묶어서 계산했던 방법입니다. 아직 80년도 채 않되는

그러한 폐단을 그들은 미풍양속 이라는 허울로 끝까지 고수 하려고 안달이니

정말 안타까운 노릇이지요. 여러분 중에서도 동사무소에 호적등본을

떼어 보신 분들은 알것입니다.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친정호적에서

엑스표를 당합니다. 제적이라는 표시로 시집간 남자쪽 집안에 기어들

어가서 누구누구의 처란 타이틀이 붙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호주

제도는 남아선호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장자(아들)

이 그 집안의 중앙에서 가지를 뻗듯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죠.

즉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이 장남인 경우 호주는 시아버지가 되고

시아버지가 없으면 남편이, 남편이 죽고 없음 아들이, 아들이 없고

딸만 있다고 하면 남편쪽 형제들이 호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재혼을 하면 아이는 동거인에 불과한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제도를 그들은 미풍양속 입내 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여성들도 각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여성들 중엔

호주제도가 무엇인지, 왜? 바꾸려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읍니다.

알더라도 그냥 유지해도 사는데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며 묵인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사상인 남아선호 사상이 없어지려면

호주제도 부터 폐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림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모두 남자들 입니다. 전통을 앞세워 여성

들의 깔보고 없신 여긴다면 우리 여자들도 가만히 있으면 않되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