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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나의 님에게~


BY 프레시오 2000-12-08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당신은 나를위해 이세상에 오셨는지요?


나의 허물까지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당신은 마치 사람으로 이세상에온 천사 같아요, 수도없이 당신을 내게주신 그분께 감사하지만 그 감사는 언제나 부족함을 느끼지요,


언제나 내게 다정한 말투로 나의 사기를 올려주고

내가 만든 음식은 항상 맛있다고 식당에 갈필요가 없다고...

우리집에서 구역예배라도 본날엔 온종일 근무를 하고 와서도 굳이 마다하는 나를 밀어놓고서 기어이 설거지를 나보다 더 깨끗이 해주는 당신의 등뒤에서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뭉클 하답니다!

언젠가 철이 덜든내가 보너스를 탄 봉급 전부를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져 있을때도 일찍 경험 하는것이 좋다고 그깟돈 잃고서
병얻는것처럼 바보는 없다고 나를 위로해주던 당신의 마음씀이
시간이 갈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사랑의 빛진자 되어 하루하루 내게 너무나 소중한 향기가 되어 갑니다!

오늘도 동문회 모임에 가면서 잊지않고 "맛없어도 저녁 꼭 챙겨 먹
으라"는 구두를 신으며 하는 당신의 자상함이 이시간 지금 내게 기다림으로 이어지는군요,

특이한 음식 맛나는 것을 맛보면 내가 생각난다는....

여보~
지난번 추석엔 정말 난 너무 힘들었어요,

펄펄끓는 매서운 감기도 그저 끙끙 이불뒤집어쓰고 아프단말 한마듸 안하고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약한번 안먹고 버텨내는 당신인데

눈물까지 흘리며 너무 아파할때 난 어쩔줄 몰라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그날 밤새 뜬눈으로 지새며 열끓는 당신을 바라보는 나는
어떻게 해줄수 없는내가 너무도 답답해 기도하며 울었지요,

새벽에 119에 실려 응급실에 가서도 차도가 없기에 초조하게
기다리다 기숙사에서 허겁지겁 달려온 딸아이를 식당으로 데리고 가서 붙잡고 엉엉 우는데 내 마음속이 어땠는줄 아세요? 갚아야 되는데 갚아야 하는데...


다분히 다혈질이고 참을성 약한 나를 당신 닮아가게 만들었으며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게 나를 위하는것이라는 지혜를 가르켜 주었고...

나보다 4살이나 위이면서도 당신은 언제나 나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존칭어를 써 주었지요, 처음엔 이상하고 쑥스럽던 철없는 이 아내가 이제 보름후면 오십이 됩니다,


정말 스쳐간 인연들을 가끔씩 생각하던 그런 상상 마져도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앞에 죄 스러워 머리를 흔듭니다,


오늘도 당신은 회식이 끝나고 집가까이 다가오면 내게 전화를 하겠지요, "여보~ 뭐 먹고 싶어요? "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