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질문이었습니다.
남편이 설겆이를 몇번 해 주었냐는 질문이요~
거의 없다는 답변은 ....한번이라도 해주었다는 말인데.....
전 단 한번도 없다 입니다...
남자들 권위의식....아직도 헤어날줄 모르나봐요~
평소에 바라는건 아니잖습니까?
전 전업주부라 집에서 살림만 하고 애들만 돌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남편한테 집안살림 바라고 그러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할 경우가 어쩌다 한번씩 발생을 합니다 (가뭄에 콩나듯~)
올해도 그런일이 두어번 있었더랬어요~
워낙 건강체질이라..감기도 하루이틀만에 뚝딱~ 약도 안먹고 낫거든요~
근데..이 섭섭한 냄편이요~
너무 아파서 골때리는(두통이 넘 심했거든요~) 마눌이 누워서리 꼼짝도 못하고 화장실도 억지로 두손으로 머릴받쳐서 겨우 다녀오는데~
그날따라 칼국수가 먹고싶다데요~
어떻게 합니까?
너무 아파서 절절 매면서 못한다고....라묜 먹자고...미안해 하면서 이야길 했죠~
화를 버럭 냅디다~ 케케~
그랴서리....부랴부랴...반죽하공...주물러서 밀고~ 뜨끈하게..깔끔한 손칼국수를 대령했습죠~
그 다음엔......저.. 거의 시신처럼 누워있었져~~~~~~
올마나 섭하던지.....누워서리 눈물만 줄줄줄~~~ 납디다~
그러니 설겆이 기대는 아예....말아야겠져????
구래두 냄푠을 사랑하는 나가~~~썼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