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날 딸아이를 동쪽 일본으로 여행을 7박8일 보내고
난 6박7일 서해쪽 섬에 절로 기도를 갔다
그곳에서 스님께서 참회 기도를 많이 하라고 하셔
그동안 49년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욕심낸죄 화낸죄 어리석은짓한죄 살생한 죄 도둑질한 죄
사음한 죄 (결혼전 마음아프게한 남자에게 한죄)거짖말한 죄
술먹으라고 권한 죄 남을 비방한죄 원망한 죄 미워한 죄 이간질한 죄 발린말 한 죄 악한말한죄 ...
자식을 때리고 욕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한죄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한죄 등등 많은 죄를
열심히 무릎이 아프도록 절을 하며 참회하고 집에왔는데
남편이라는 사람 지금 01시가 넘어도 안오고 있다
술먹느냐 늦을거라더니 ....
의도 적으로 혼자 몇일 살아보라고 떠난것인데도 아무 소용이 없이
나만 더 짐을 지은 꼴이되어 버렸다
그렇게 많은 죄를 다시는 짓지 말자 하였는데
죄짓는 짓 하지 말자고 하니 속만 더 상해 속절없이 울음이 복박치고
어떤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