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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크니까 밉다......


BY 큰아이엄마 2000-12-27

피유!~~~~~아이들 어리고 재롱부릴때가 그래도 행복했지!

머리컸다고 말도 안듣고! 사춘기 지낸다고 대화도 안하려 하고...

자꾸만 아이들 유아원 시절이 생각나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만 싶다.

품안의 자식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건가?

지들이 떠나려고하면 언젠가는 보내줄텐데...왜 벌써부터 이렇게

심사를 긁어 놓는건지~~환한 웃음지으며 노래하고, 재롱피우고,

아이들 얼굴만 보아도 배부르고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한마디 하면~~~지들은 열마디 한다.

화가나서 야단치면~~목소리가 더 커져 누가 야단맞는건지

구분이 안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내속을 썩이며 살게 될까?

나는 우리 엄마한테 그렇게 속썩인적이 없는것 같은데...

우리 엄마도 나때문에 그렇게 속이 많이 상했을까?

돌고 도는 세상 이제와서 부모가 되어보니 내 부모의 심정을 알것도

같은데~~그래! 너희들도 이담에 부모가 되어야 내 마음 알수있을까?

에휴~~그때가 되기전에 내가 진이 다 빠져버려 먼저 갈것 같다.

세상사 자식키우는일이 이렇게 힘든지 예전엔 진작 몰랐다.

그저 나한테도 아이들만 있어주면~~행복할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