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습니다.
잔인했던 2000년이 지나갔으니 우리 식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면 좋겠어.
보통사람들 처럼 생활하고 지내는 것이 나의 소박한 소원이야.
당신이 가고 55일째 내가 이렇게 소원하는 것이
너무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지.
당신.
사람들은 먼저간 사람이 불쌍하다고 이야기 하네.
난 이렇게 힘이 드는데.
아이들이 말도 잘 듣질 않고
내가 생활을 꾸리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
미안해.
그래도 아직 당신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도 드리고 있어.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를...
이다음에 날 찾을 수 있을까?
내가 당신을 찾는 것이 빠를것 같아
또 쓸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