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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하게...


BY 힘 없는 아지매 2001-01-01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데...
이 세상 어딜 둘러 봐도 나처럼 무능력해 보이는
사람은 없는 듯 싶다.
왜 이리 잘난 사람들 천지인지 모르겠다.
아줌마...아그들 잘먹이고 잘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잘하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닌가...
미시,프로 주부... 슈퍼 우먼들.
여러 가지로 조용히 사는 나를 기 죽인다.
드센 아짐씨들 덕에 나는 가끔 내 사는 방식을 의심스러워
할 때가 있다.
나는 그저 내 아그들 올바른 생각과 사랑이 많은 사람 되라고
가르치는데 세상은 타인을 딛고 일어서도 좋다고 가르친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여 자기 자식이 최소한 밖에 나가서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게 가르치시길...
새해에는 주변 사람들 마음 헤아림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